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을 일으켰던 장재진의 명조이다. 악마를 보았다 방송을 보다가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다. 시주는 추정이다.
무진일주이다. 고집으로 말하자면 둘째라고 하면 서러워할 쇠고집이다. 인목과 을묘 관살이 포국하고 있다. 관살이 일간을 포위한다는 것은 명주의 삶에 늘, 언제나 관살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관살은 명예, 직함을 의미하고, 명주가 직함을 중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체면이 깎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뜻이다.
살인사건의 동기가, 자신이 여친을 폭행했고, 여친의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 항의를 했고, 자신의 부모가 휴학을 시켰고, 자신이 동아리 연합회장이었는데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이때문에 자신의 자존심과 사회적 평가가 떨어진 것이 여친의 부모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앙심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묘진천을 하고 있다. 천을 하면 거꾸로, 반대로 간다. 묘목은 정관인데, 정관의 성품이 반대로 갔다. 정관은 정통, 올바른 길, 규율, 자제, 순종, 책임감, 객관성, 이성, 정규교육 등을 나타낸다.
상천, 육천, 육해 - 간지오의
상천, 육천에 대해서 명리진보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는데, 여기서는 간지오의의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천의 의미와 작용 천에는 배척, 적대시, 파괴, 원수의 뜻이 있다. 사람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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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일이 무무경으로 이어져 있다. 년의 경금 식신은 명주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식신은 명주의 자유를 의미하는데, 을목 정관을 만나서 합으로 묶였다. 자유가 관에 의해 구속되는 상이다. 감옥이다. 간지오의를 인용해 본다.
"무일이 경을 보면 식신이다. 무는 식신을 기뻐하는데, 식신이 편인을 보는 것을 꺼리니 효신탈식이 되기 때문이다. 무가 식신과 배합하면 마음이 너그럽고 몸이 살찐다. 이러한 식신이 가장 두려운 것은 관성인 을목이 와서 합하는 것으로, 한번 합하게 되면 곧 귀가 몸에 붙는다."
시에 을목 정관을 보고 있다. 무토 일간은 을목을 가장 두려워한다. 역시 간지오의를 인용해 본다.
"무일이 을을 보면 정관이 된다. 무토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을인데, 이는 재가 아닐 뿐더러 무를 극해하는 것이 엄중하다. 무일이 을묘시를 보면 일반적으로 좋은 명이 아니다.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유일하게 비교적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한 명의 뇌성마비 자식이 있었다. 이것은 흉신의 극이 응한 것으로 흉한 기장은 반드시 응험함이 있게 되는데, 그래야 비로소 안전해 질 수 있다. 후에 그도 그러한 불행을 이해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 자식의 존재 때문에 그는 관도에서 비교적 평온하게 달렸던 것이다"
14년에 사건이 터졌다. 신사대운 갑오년. 갑목 칠살이 오화 정인을 차고 왔다. 갑목은 갑경충으로 경금 식신을 충으로 동한다. 동한 경금은 을경합한다. 자유의 구속이니 감옥이다.
경금 식신은 여자친구이다. 원국에 재성이 없으니 식신이 여자이다. 갑오년의 갑목은 월지 인목에서 왔는데, 그렇다면 인목은 과연 누구일까? 월지에 있으니 우선 명주의 부친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인 경금 입장에서 인목은 편재이니, 인목과 갑목은 여친의 아버지를 의미한다. 인목 중에 무토 인성은 여친의 어머니이다. 갑오년의 오화는 갑목, 인목의 사지이니, 여친의 부모가 사망함을 의미한다.
대운이 신사대운이었다. 신금 상관은 갑목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갑이 신을 보면 머리에 못이 박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사화는 인목과 인사천을 하여 역시 인목에 흉사가 생김을 암시하고 있다. 그 때가 언제냐 하면, 바로 인목이 천간에 갑목으로 투간하는 해가 되는데, 갑오년이 바로 그 때이다. 갑목이 나오면 대운 신금은 기다렸다는 듯이 갑목의 머리에 못을 박는다. 이것이 단순히 갑목이 상처입는 정도로 끝나지 않은 것은 갑목이 자신의 사지인 오화를 차고 왔기 때문인데, 이는 원국에서도 인오합으로 인목이 오화 사지로 들어가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원국의 정보는 인목이 오년에 사망한다인데, 관건은 과연 인목이 누구냐이다. 이 인목이 대체로는 자신의 부모가 될 터인데, 이 경우는 경금 식신 여자친구의 부모였다. 갑오년에 갑목이 경금을 충동하였기 때문일까? 아니면 원국에 경금이 인목의 사지인 오화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일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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