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규 사주 - 연쇄살인범, 임술일주

연쇄살인범 정남규의 사주이다. 왜 살인마인지 살펴본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특별시 서남부 지역 일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연쇄살인범이다. 최종 확정판결로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수감 중 자살했다.

그는 2004년 1월 14일부터 2006년 4월 22일까지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범죄자다.

유영철과 비슷한 시기에 벌어졌던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유영철의 소행으로 알려졌던 서울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그 후 보강 조사에 의하여 범행의 대부분이 밝혀졌다.

정남규는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피 냄새를 맡고 싶다. 피 냄새에서는 향기가 난다”고 말했으며, “천 명을 죽여야 하는데 채우지 못하고 잡힌 게 억울하다”며 살인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였다. 법정에서는 “더 이상 살인을 못 할까봐 조바심이 난다”고 토로했다.

흉악성으로는 KCSI 요원 사이에서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전문 프로파일러들조차도 그의 평가에는 일단 욕을 넣고 보는 최악의 연쇄 쾌락살인범. 어떻게든 중벌을 피하고 싶어 동정론에 호소하고 최대한 사실을 숨기려 들며 증거를 들이대도 일단 아니라고 우기고 보다가 견디지 못하면 그제야 자백하는 일반적인 절대다수 범죄자들과 달리, 시키지도 않은 자백을 알아서 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전부 늘어놓는 등 사형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연쇄살인범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 그러나 한 편으론 자신의 범행을 감추거나 스스로도 까먹기도 했다

 

 

임술일주이다. 시주를 갑진시로 추정한다. 

 

 

충합반국, 왕한 식신이 관과 합하다

 

이 사주는 반국이다. 2가지 측면에서 반국의 정보를 읽을 수가 있다. 첫번째는 충합반국이다. 충합반국이란, 년월은 합을 하고 일시는 충을 하든지, 아니면 년월은 충을 하고 일시는 합을 하는 식으로, 년월과 일시의 의향이 뒤틀리는 것을 뜻한다. 이 사주는 년월은 진유합을 하고 일시는 진술충을 하고 있어서 충합반국이다. 진술진 3개의 토가 칠살이어서 관반국이다.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는 팔자이다.

 

두번째는 왕한 식신이 관과 합하고 있는 점이 흉하다. 시의 갑목 식신은 정남규의 자유를 뜻하는데, 년의 기토 정관과 갑기합을 하고 있다. 왕한 식신이 관과 합하면 범죄를 저질러 감옥을 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식신의 자유가 관에 의해 구속되기 때문이다.

 

 

왜 살인범일까?

 

유술천을 하고 있다. 일지 술토가 년의 유금을 천하고 있는데, 유금은 환자나 죽은 사람을 뜻한다. 13명을 죽이고 또한 2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상천은 상대를 원수시하여 죽기 살기로 싸우는 폭력성이다. 상천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진유합도 유금에게는 좋지 않다. 진토는 진흙이고, 유금은 아주 깨끗한 금인데, 진흙이 유금을 둘러싸서 유금이 녹이 슬게 되어 상한다. 술토는 유금을 폭력적으로 상해하고, 진토는 유금을 아주 서서히 녹이 슬게 하여 상해한다. 정남규의 살해 방식이다.

 

 

상천, 육천, 육해 - 간지오의

 

팔자가 온통 관살로 되어 있다. 일간을 제외한 7개의 글자중 5개의 글자가 관살이다. 관살이 이렇게 편왕하고 제화가 되지 않으니 관살의 침해를 입지 않을 수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폭력과 폭행에 노출되었고, 감옥을 들락날락 했었다.

 

 

사건 발생 응기, 사망 응기

 

갑자대운에 살해사건들이 발생했다. 04년 1월부터 06년까지이니, 계미, 갑신, 을유, 병술년이다. 06년 병술년에 체포되었다. 갑자대운은 갑목 식신이 자수 양인을 차고 왔다. 갑은 시의 갑이 출현한 것이고, 자는 묘고인 진을 동하니, 갑자대운은 곧, 시주 갑진의 출현으로 볼 수 있다. 갑이 출현하면 기토 관과 갑기합을 한다. 나의 자유가 관에 구속되어 감옥가는 대운이다. 

 

대운 자는 진을 인동하여 진술충, 진유합을 한다. 원국에서 술토는 양, 진진유는 음이다. 홀로 양인 술토가 음의 세력에 둘러싸여 진술충으로 붕괴되어 있는 모습이다. 자가 진을 동하여 진술충하니 술토가 무너진다. 홀로 양인 글자가 무너져서 양기가 사라지면, 감옥을 가거나, 수명이 다하게 된다. 09년 기축년에 자살하였다. 축은 대운 자를 자축합으로 동하여 진술충하니 응기이다.

 

갑자대운 계미년에 첫 살인을 하였다. 자수는 양인인데, 자가 유년의 계로 올라가고 미는 자수 양인을 천한다. 양인을 천하는 것은 살인의 뜻이다. 1월이었는데, 을축월이다. 축은 유를 대표하니 유술천의 응기이다.

 

06년 병술년에 체포되었다. 대운 자가 진을 인동하는데, 유년에 술토가 출현하여 진술충한다. 홀로 양인 술토가 붕괴되어 감옥에 갔다. 4월 22일이었는데, 임진월 신사일이었다. 진은 진의 출현이고, 사는 술을 대표하니 진술충의 응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