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사주 - 임술일주

넥슨의 김정주 사주이다. 시는 일단 을사시로 추정했다.

 

원국의 의향, 사주의 구조

 

임술일주이다. 임수가 술토 칠살을 차고 있다. 술토는 재물 창고이다. 술중의 무토가 년으로 가서 신금 인성을 생한다. 년의 무토는 시의 사화 재성이 온 것이기도 하다. 사신합으로 신금 인성을 합제한다. 신중에 임수가 있으니, 사신합은 인성과 비겁을 모두 제압하여 공이 크다.

 

한편으로 이 명조는 내식신격과 상관생재격이다. 월주의 갑인은 내식신으로 인술공합을 하여 재성을 생한다. 또 한편으로 임수 일간은 을목 상관을 생하고 을목은 사화 재성을 생한다. 상관생재이다. 사화 재성은 술토에 입묘한다. 내식신격과 상관생재격은 기업가의 사주이다.

이렇게 제용과 설용생용구조의 주공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이 명조는 또한 맹파의 변, 화, 배인, 유전으로 특징되는 재부의 형성 구조를 갖고 있다. 식상이 재를 생하고 재는 관을 생하고 (화), 관이 실에서 허로 변하고 (변), 허투된 관에 신금 인성이 배합되고 (배인), 인신충의 유전.. 엄청난 재부를 쌓을 수 있는 구조이고, 결과는 한국 최고 부자였다.

 

 

갑작스러운 사망

 

2022년 3월 1일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월 27일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미공개이지만 넥슨 측은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히며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임을 암시했다.

 

하지만 이 명조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인신충과 인사천이다. 인사신 삼형이기도 하다.

 

갑인은 식신으로 일간의 수명성인데, 인신충과 인사천으로 인목이 상했다. 22년에 사망하였는데, 경신대운 임인년이었다. 대운과 유년이 인신충과 인사천의 응기로 수명성인 인목이 무너졌다. 사망이다.

 

인목은 머리, 신명을 의미한다. 인목이 상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게 된다. 인유절 인신충으로 상하게 되면 무속이 되는 경우도 왕왕 본다.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다.

 

부친과 모친

 

부친은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원로 법조인인 김교창(金敎昌, 1937. 1. 5 ~ ) 변호사다. 넥슨의 창업 당시 사업자금을 대 주고 초기에 대표이사를 맡아 법률자문도 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친 이연자(李延子)의 친정인 한산 이씨 집안도 대단한데, 그의 첫째 이모부는 김재익(金在益) 前 청와대 경제수석이며, 둘째 이모는 이성미(李成美) 전 미술사학회 회장, 이모부는 한승주(韓昇洲) 前 주미대사이다. 친형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김정우 교수이다. 큰이모는 이순자(李淳子)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막내 외삼촌은 이성규(李成珪)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보다시피 금수저 집안이다.

 

무토 편관이 부친이다. 신금 인성을 차고 있다. 신금은 법률의 상이 있다. 부친이 법조인이었다.

 

갑인 식신이 모친이다. 갑목과 인목은 두령, 공직, 학당, 존귀함의 상징이다. 모친의 집안이 정치, 교육 방면에서 대단했다. 

 

 

학력, 창업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다니면서 컴퓨터를 공부하기 시작해 1993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송재경, 박정협, 박원용과 함께 바람의 나라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식상생재는 자신의 머리 사상 기술 전문성으로 재물을 생하므로 학력이 높다. 또한 신금 인성에 공이 있고, 약하지 않으므로 학력이 높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학사, 카이스트 석사이고 박사과정중에 넥슨을 창업하였다. 

94년에 넥슨을 창업했다. 정사대운 갑신년. 정사의 사화는 원국 사신합의 응기이고, 유년 갑신은 사신합으로 역시 원국과 대운의 응기이다. 사화 편재가 신금 인성과 합을 함은 개업의 의미이다.

세계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 개척자였다. 96년, 세계최초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출시 등. 갑인의 상은 대장, 두령, 최고, 높은 곳 등이다. 병자년은 사화가 병화로 출현하고 사신합의 응기이다. 재와 인의 합은 데뷔이다.

 

인수합병의 귀재

 

김정주 넥슨 창업자 겸 NXC 사장은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통한다. 넥슨은 1996년 출시한 ‘바람의 나라’ 2001년 출시한 ‘크레이지아케이드’ 성공 이후 뚜렷한 개발작이 없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게임들은 모두 인수합병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김 사장은 2004년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위젯 인수를 시작으로 2008년 네오플(‘던전앤파이터’ 개발사), 2010년 게임하이(‘서든어택’ 개발사), 2011년 JCE(‘룰더스카이’ 개발사)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국내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인수합병의 귀재라는 수식어도 있다. 04년 메이플스토리, 08년 던전앤파이터, 10년 서든어택 등 이들 게임의 개발사를 인수하였다. 모두 무오대운의 일이다.

 

원국의 무토 편관은 큰 기업이다. 년에 있으니 국가적인 위상이고, 신금 인성을 차고 있으니 규모가 크다. 무토의 록은 시지의 사화인데 사화가 술에 입묘한다. 이 의미는 임술 일주가 무토 사화라고 하는 큰 기업들을 인수하여 통제한다는 뜻이다.

 

무오대운은 원국의 무토, 사화가 출현한 것이고, 오화는 술토를 동하여, 많은 인수합병이 있었다. 04년 갑신년은 사신합하여 입묘, 08년 무자년은 사화와 무토의 출현, 10년 경인년은 경금은 신금이니 역시 사신합하여 입묘하는 응기이다.

 

 

자선 활동

 

실제 그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넥슨은 2013년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고, 2016년부터는 청소년 코딩 대회를 열어 미래 개발자를 키우는 등 청소년 교육과 사회공헌에 힘을 쏟았다. 특히 아동 재활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달랐다. 국내 첫 아동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했다. 2018년 그는 본인 재산 1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선언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대전 충남어린이재활병원과 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했다. 적자를 면하기 쉽지 않은 어린이재활병원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그를 '아시아 자선영웅 15인'에 꼽았다. 김 창업주는 문화예술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넥슨재단을 통해 다양한 놀이문화 확산과 예술인 지원에 힘을 쏟았다.

 

자선활동을 많이 하였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시아 자선영웅 15인에 포함되었다. 국내 최초 아동전문 재활병원 건립에 200억원 기부, 전국 각지의 어린이 병원 설립 등. 18년에는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발표도 하였다.

 

갑인 식신의 공이다. 식신은 남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고, 갑인은 또한 새싹이니 아동, 어린이, 청소년에 관심이 많았다.

 

은둔형 경영자

 

세계최초 확률형 아이템 도입, pay to win 논란, 온라인/모바일 게임에만 올인함으로써 다른 분야가 사장되는 결과 등 게임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책임론도 많이 언급된다.

 

신금 편인이 인목 식신을 도식하였기 때문이다. 은둔형 경영자라는 수식어도 도식 때문일 것이다.

 

 

기미대운 - 진경준 게이트

 

진경준 검사장에게 사실상 로또 당첨에 맞먹는 주식을 공짜로 준 혐의(뇌물 제공), 일명 '넥슨 게이트'로 2016년 7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거기다 더해 진경준 검사장의 가족 여행비용까지 부담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그의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했다.

그리고 결국 이 사태로 인해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친구인 진경준 검사장과 나란히 재판에 서게 되었으나, 대법원의 무죄 추정 파기 환송 판결로 모든 혐의를 벗었다.

 

절정기인 무오대운을 지나서, 기미대운 11~21년은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갑기합하고, 갑인이 미토에 입묘하는데, 왕한 식신인 갑목이 기토 정관과 합하는 것은 귀신이 와서 몸에 달라붙는 것과 같다.

 

14년 갑오년, 15년 을미년은 특히 힘들었을 것이다. 결국 무죄로 결론 났었지만, 진경준 게이트가 15년에 드러났는데, 을미년은 식신인 갑인이 미토에 입묘하는 응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