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운 사주 - 계축일주

가수 박정운의 사주이다. 오늘 간경화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있어 사주를 열어본다. 시는 을묘시로 추정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계축일주이다. 91년에 솔로로 데뷔해서 92년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90년부터 을유대운이 시작되었는데, 을유대운의 을운에 상도 여러번 수상을 했었고, 이 시기에 전성기였다. 을유대운의 을운에 전성기였다면, 시는 을묘시일 가능성이 높다.기미시였다면, 을유대운의 유운, 갑신대운에도 아주 잘 나갔을 것이다.

 

일주 계축은 연체이다. 계수가 축에 근을 두었는데 축이 무너지면 안 된다. 이 사주의 의향은 묘목 식신으로 설하고, 묘목은 사화 재를 생하는 것이다. 을유대운의 유금은, 묘를 충괴하여 썩 좋지는 앉지만, 을목은 원국의 묘목과 을목이 도착하여 사화 재를 생하여 길운이 되었다.

 

사망응기를 살펴보면, 임오대운 임인년 기유월 계유일이다. 이 사주에서 묘목 식신은 수명성이기에 부서지면 안 되는데, 임오대운의 오화는 묘오파를 하여 묘목을 파한다. 간경화라고 하는데 묘목은 인체에서 간을 뜻한다. 임오대운 이전에 계미대운을 지나왔었는데, 이 시기에 을묘가 미토에 입묘를 하므로 간에 손상을 받았을 것이다. 

 

임인년의 인목은 대운 오화를 생하니 오화의 힘이 강해지고, 인오합으로 오화를 합동하니 대운의 응기가 된다. 유월 유일인데, 묘오파로 깨진 묘목이 유금의 충을 받아 무너졌다.

 

왜 가수일까? 을목과 을묘 식신은 기술과 예술의 신으로 창의성과 표현력이 뛰어나다.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을 가졌다는 뜻이다. 을목이 사화에 앉았고, 사화는 방송을 뜻하니 방송에 재주가 있다. 사화는 월의 무토로 올라갔는데, 무토는 무대를 뜻한다. 가수의 특징은 화금조합인데, 사화가 금고인 축과 합한다. 화는 말과 언어를 뜻하고, 금은 소리를 뜻하므로 화금조합은 말과 언어를 소리로 표현하는 것으로 가수의 특징이다.

 

왜 싱어송라이터일까? 년의 을목, 시주 을묘는 악기로 따지면,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뜻하는 글자이다. 을묘는 실과 현을 뜻하기 때문이다. 을묘는 또한 붓을 뜻하고, 책을 뜻하기도 한다. 싱어송라이터의 사주에는 을, 묘, 미, 술 등의 글자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들 글자는 작가를 뜻하고, 작가와 가수의 조합은 싱어송라이터가 된다. 이 사주에서는 을묘가 악보가 되는 셈이다. 유희열, 김푸름, 빌리 아일리시 등등등 많은 싱어송라이터의 사주를 살펴보면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사주들은 내 유튜브에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면 좋겠다.

 

부친이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원로 작곡가 박선일인데, 년지 사화가 재성이니 부친이 된다. 사화가 위로 을목을 올렸으니 작가의 모습이고, 사화가 축과 합하니 음악과 관련한 작가, 즉 작곡가의 상이다.

 

9살때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정해대운이다. 대운 해수는 역마인데, 조상자리인 년지 사화를 충하니 조상을 떠나 해외로의 이동을 뜻한다. 9살이면 계축년이나 갑인년일텐데, 갑인년의 인목은 인해합으로 대운 해수를 합동하니 대운의 응기가 된다.

 

89년에 혼자 귀국해서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시작했는데, 병술대운 기사년이다. 원국에서 사화의 원신인 무토가 월에 올라가 자수를 자합하고 있는데, 기사년은 무자 자합의 응기이다. 고향을 뜻하는 월지를 합했으니 귀국이라고 볼 수 있겠다.

 

워싱턴대학교에서 상업미술을 전공했고,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는데, 상업미술은 먹묵을 뜻하는 자수와 붓을 뜻하는 묘목의 조합이고, 신문방송학은 언론을 뜻하는 을목과 방송을 뜻하는 사화의 조합을 의미한다.

 

계수 일간이 무계합을 하는데, 무토는 관이므로, 일이 있다는 뜻이고, 무토는 무대이고 사화의 원신이므로 무토 관은 방송무대와 관련한 일, 직장을 뜻한다. 

 

시주의 을묘가 식신이고 식신이 역마에 임했으니 해외와 관련해서 강점이 있다는 뜻이다. 

 

93년에 결혼했는데, 계유년이다. 년지 사화 재성이 일지 축과 합을 하여 처가 되는데, 계유년의 유금이 사유합, 유축합을 하여 혼인응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