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사주 - 임신일주

가수 박진영의 사주이다. 가수이고, 프로듀서이고, 사업가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오는 것을 자주 보는데, 최근에 싱포골드에 출연중이다. 어떤 사주일까? 시는 을사시로 추정했다.

임신일주이다. 신금 편인을 차고 있다. 신금 편인이 월의 경금으로 올라가서 드러났으니 편인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편인은 계모로 비유되고, 예민, 민감, 엄숙, 고독, 종교심 등의 의미가 있고, 편인이 유용하면 민감, 융통성, 기지, 영리함 등이 있고 사고력과 이해력도 좋다. 머리가 좋아 창의나 발명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교과서적인 것을 배우는 것을 거부하고, 대세를 따르지 않는 면도 있다. 박진영의 성품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성경 강의도 한다고 한다. 

 

편인이 과중하게 되면, 개인주의, 게으름, 냉담함 등의 부정적인 심성이 나타나며, 인정이 없고 박복하며 타인에 대한 책망이나 트집을 잘 잡는 나쁜 심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년월일을 보면, 해자수 비겁과 경신금 인성으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어떻게 뛰어난 가수, 프로듀서, 사업가, 비평가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답은 시주에 있다. 을사시로 추정했다.

 

가수는 화금 조합이 특징인데, 사신합이 있고, 사화가 을목 상관을 올리고 있어서 가수인데, 을경합으로 상관과 편인이 합을 하고 있어서 뛰어난 가수이다. 

 

임수 일간은 지혜와 계략, 활동성, 제멋대로 하는 것 등이 특징인데, 이 사주는 드러난 관성이 없으니 남의 눈치를 잘 보지 않는다. 게다가 겁살과 망신의 조합을 갖고 있기에, 본인의 소신대로 발언을 하고, 행동을 하는 대담성이 있다. 겁살과 망신의 조합은,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는 대담성이 있고, 한번 싸우게 되면 죽기살기로 싸우는 맹렬함이 특징인데, 예전에 원더걸스가 한창 잘 나가던 시기에 미국 진출을 위해 힘든 도전을 했던 사건이 떠오른다...

 

임수 일간이 을사시에 태어나면 특징이 있는데, 간지오의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임일이 을을 보면 상관인데, 을사시와 배합하면 상관이 생재하는데 재성이 유용한지 아닌지를 보아야 하며, 유용하면 길하다. 음상관인 을목이 시에 떨어진 사람은 심안이 뛰어나고, 재를 얻으려 하지 않으며 정도를 도모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서, 뭔가를 꿰뚫어보는 듯한, 아주 날카롭고 흥미로운 비평을 하는데, 을사시이기에 심안이 뛰어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을사시는 상관생재이고, 사화 재성이 신금 인성과 합을 하니, 본인의 사업을 하게 된다. 신금 인성은 본인의 사업체로 볼 수 있겠다.

 

결혼을 두번 했다. 왜 그럴까? 이 역시 답은 시주에 있다. 이 사주에서 처는 시주 을사이다. 을사이면 처성이 하나 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혼을 하게 된 것일까? 일지 신금은 처궁이고, 년월의 경금과 신금은 처의 별궁이다. 경신금은 일지 신금과 같은 금의 기운이기 때문이다. 처궁이나 처성이 다현하고 혼잡하면 혼인이 불리하다. 게다가 년월에 해자는 비겁인데, 년월에 비겁이 많으면 혼인은 늦게 하는 게 좋다. 일찍 하면 이혼을 하게 된다. 또한, 처성인 을사는 지지로는 사신합을 하고 있지만, 천간으로는 을경합을 하고 있고, 을목이 합하는 경금의 아래에는 자수 겁재가 있다. 이는 을목 처를 겁재에게 뺏기는 것을 뜻하니 이혼의 징조이다. 그런데, 처의 별궁인 경신금 아래에 해자수 비겁이 있는 것이 좀 특이하다. 처궁 아래에 남자가 있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는데...흠... 

 

99년에 첫 결혼을 했다. 정유대운 기묘년이다. 정유대운의 정화는 재성이니 여자이고, 일간과 정임합을 하고, 정화 여자가 유금이라는 처의 별궁에 앉았으니 혼인이 가능하다. 다만, 정화 여자는 원국에서 온 글자는 아니다.. 기묘년은, 정화가 기토로 나타났고, 대운 유금과는 충을 하고, 일지 신금과는 묘신합을 해서 처궁으로 들어온다. 정화와 기토는 반록의 관계여서 같은 글자로 볼 수도 있다.

 

10년에 이혼을 했다. 병신대운 경인년이다. 병신대운은 시지 사화가 대운에 출현을 했고, 처궁인 신금이 복음으로 대운에 출현했다. 처궁이나 처성이 대운에 복음으로 출현을 하거나, 대운에 허투하게 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만약 미혼이면 혼인을 하게 되는 운이고, 기혼이면 배우자와 이별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 경우는 이미 기혼자이니 당연히 이혼의 암시이다. 경인년의 경금은 처궁인 신금이 허투한 것이고, 인목이 신금을 충한다. 참으로 묘하다...경인년은 원국이 사신합을 하고 있고, 합은 충이 응기가 되므로, 정확히 혼인응기가 되는 해인데, 묘하게도 이 해에 이혼을 했다. 있으면 나가고, 없으면 들어온다... 만약, 99년에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 해에 결혼을 했을 것이다...달리 보면, 병신대운은 사화 처가 병화로 올라가서 신금에 앉았는데, 신금은 신중 임수 비겁을 끼고 있기도 하고, 신금은 월주 경자로도 볼 수 있기에, 병신대운은 처가 자수 겁재에게 가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또 달리 보면, 병화는 년의 신금과 합을 하는데, 년주 신해는 간지일체이기에 병신합은 곧, 병화 처가 해수 비견에게 가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20억원의 위자료와 월 이천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했다고 하는데, 병신대운의 병신합은 처로 인해서 파재할 일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병화 재성이 신금 인성과 합을 하는데, 병신합으로 수로 화하게 되고, 수는 비겁이니 이는 파재를 뜻한다. 년의 신금 인성은 곧 매월 이천만원이라는 생활비를 지급하는 빚문서라고 볼 수도 있겠고, 병화는 사화가 올라온 것이니 처로 인해서 파재를 하는 것을 뜻한다. 경인년인데, 인목이 사화를 인사천을 하는데, 사화 재성이 천으로 무너지니 파재이다. 인목은 식신이고, 식신은 재의 원신으로 역시 재물로 볼 수 있는데, 인사천, 인신충으로 인목도 깨지게 되니, 이 역시 파재의 뜻이다. 인신충은 도식이기도 하므로, 이런 저런 논란과 구설이 있었을 것이고, 식신이 깨졌으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다.

 

13년에 재혼을 했다. 을미대운 계사년이다. 을미대운은 을목 처성이 출현했고, 경금 처의 별궁과 을경합을 하니 혼인이 가능하다. 계사년은, 사화가 출현하여 사신합을 하는 것인데, 합은 충이 응기인데, 왜 계사년인 것일까? 이 사주는 년지 해수가 있는데, 유년의 사화가 원국의 해수를 충동하니 해수가 동하여 시지 사화를 충하여 혼인응기가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재혼한 처는 구원파 지도자의 조카라고 하는데, 이는 왜일까? 을사가 처인데, 을목이 경금 편인과 합을 하고 있고, 사화가 해수를 충하고 있다. 경금 편인은 엄숙, 고독, 종교심이라고 앞에서 언급한 바 있고, 해수는 술해 천문으로 신을 경배하는 것이다. 경금은 자수를 생하여 경자를 일체로 보는데, 자수는 본질, 근본, 철학, 종교를 뜻하는 글자이다. 계사년에 결혼했는데, 사화 처가 위로 계수 겁재를 이고 왔다. 계수는 자수의 원신이니 자수로 볼 수 있다. 계수는 겁재이니 사화 처는 겁재와 관련성이 있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첫번째 처는 의류학을 전공했고, 플라워샵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을목은 목이니 의복을 뜻하고, 또한 꽃이니 플라워샵이 된다. 을목이 사화를 생하는데, 사화는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뜻하므로, 을사 자체를 패션이나 의복, 꽃꽃이로 볼 수도 있겠다.

 

자식이 둘이다. 남명에 관살이 자식이 되는데, 관살이 없으면 재성을 자식으로 본다. 사화 재성이 처이기도 하면서 자식이 된다. 19년 1월, 20년에 출산했는데, 무술년, 경자년이다. 무술년은 자식궁 사화를 인동하고, 무토는 사화의 원신이기도 하다. 경자년은 을경합을 하여 자식궁을 동하기도 하고, 신금이 경금으로 출현하여 사신합의 응기가 되기도 한다. 원국에서 사화가 자식인데, 사신합을 하고 있으니 신금도 자식으로 본다. 경자년은 신금 자식의 출산으로 볼 수 있겠다. 사화는 편재이니 원래는 아들이어야 하는데, 천이나 공망이 있으면 성별이 반대가 되고, 혹은 자식성의 기운이 약하면 역시 아들이 딸이 된다고 한다. 이 사주는 사화가 홀로양으로 사신합, 자사절, 사해충으로 약하기 때문에 자식이 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부친이 금융인이었고, 모친은 교사이고 화가라고 한다. 이 사주에서 부친은 어떤 글자일까? 부모궁은 월지 자수인데, 자수와 관련성이 있고, 일간과도 DNA가 연결되어야 한다. 월간 경금이 부친이 되고, 년지 해수가 모친일텐데, 경금은 금융의 상이 있고, 을경합을 하고 있는데, 을경합의 목금조합 역시, 방출하고 거두어들이는 상으로 금융의 뜻이 있다. 경금은 편인인데도 부친이 되는 것이 묘한데, 경금은 시지 사화 편재에서 올라온 것이므로 사화 편재를 대표한다. 십신의 상으로는 편재가 부친이 된다. 모친을 뜻하는 해수는 붓과 먹을 뜻하고, 위로 신금을 올렸는데, 신금은 펜을 뜻하고, 해수가 사화를 충하는데 사화와 해수의 조합, 병화와 임수의 조합은 아름다운 색채를 뜻하여, 이들 조합은 화가의 상이다. 신금 인성은 교육자의 상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부친의 미국 근무로 인해,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다고 하고, 이 시기의 경험이 성공의 큰 자산이 되었다고 한다. 년월이 해자수이니 어린 시절 해외와 관련이 되고, 조상도 해외와 관련이 되는 구조이다. 또한 시지 사화는 역마살인데, 을목 상관이 역마에 임했으니 해외와 관련하여 강점이 있다. 영어를 잘 하고, 해외 생활에 강점이 있다. 사화 재성이 역마에 임하기도 했는데, 이는 처도 해외와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처가 외국인이거나, 외국생활에서 만났거나, 함께 외국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 과연 어떤 경우일까?

 

이 사주의 의향은 무엇일까? 이 사주는 년월일이 모두 연체로 구성되어 있고, 오직 시주 을사만이 용이다. 시주 을사를 을경합, 사신합, 사해충으로 제하고 있는데, 정유, 병신, 을미대운을 지나왔고, 올해부터 갑오대운이 시작되었다.

 

갑은 식신이니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고, 오화 재성을 차고 왔으니 이 일은 재성을 생하는 것이다. 갑은 년지 해수에서 올라온 것이니, 해외와 관련이 있을 것 같고, 해수는 술해 천문이니 종교적인 의미도 있을 수 있고, 해수는 비견이니 형제와 관련될 수도 있고, 해수는 록이니 내 몸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그외 해수와 관련한 여러 상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갑경충을 하는데, 십신으로 보면 도식이 되니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갑경충으로 갑이 충격을 받으니, 본인의 몸이나 형제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오화는 원국에서 약한 사화가 왕지를 얻은 것이고, 이 사주는 을경합, 사신합으로 을사가 깨끗하게 제압되었으니 적포구조로 볼 수 있는데, 오화의 왕지를 만났으니 먹을 것이 커지는 대운이다. 대운 오화는 오해합, 자오충으로 해자수에 의해 제압되어 재운이 좋을 듯 하다.

 

다만, 월지 자수는 양인이고, 부모형제궁인데, 양인을 충하니 부모형제와 관련하여 흉한 일이 있을 수 있고, 자수는 체로서 내 몸을 뜻하기도 하므로, 수술 같은 것을 뜻할 수도 있다. 이 사주는 구조적으로 을목이 특히 약하므로, 을목이 가리키는 부위, 예를 들면, 간, 디스크, 지체, 신경통 등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건강에 많이 신경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임수는 유절되는 것을 꺼리는데, 임이 갑을 생하고, 갑이 오를 생하고, 오가 양인인 자를 충하는 것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린다. 여기까지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