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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주

장극동 사주 - 계사일주

by tao12345 2022. 10. 1.

맹파명리 책에는 같은 사주가 여러 곳에 나뉘어져 설명되는 것들이 있다. 특정 주제의 학습을 위해 교육용으로 구분된 것이기도 하고, 명리이론의 발전 과정에서 초기, 중기, 후기에 좀 더 높은 수준, 혹은 다른 관점에서 쓰여진 것들이기도 하다. 이런 사주들을 발견해서, 한 곳에 모아서 정리해 보면, 하나의 사주를 풀어내는데, 맹파명리 내에서도 서로 다른 관점이나 푸는 방법이 존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아래에 그 중의 하나인 장극동의 사주를 정리해 본다.

 

<명리진보 p206>

 

辛癸己壬 乾

酉巳酉申

 

甲癸壬辛庚 3

寅丑子亥戌

 

출생이 가난했고, 조년에 곤궁..머리가 좋아 다양한 아이디어로 70년대(계축운) 상업계에 우뚝 솟았다. 갑운의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년에 재가 대발..경신년부터 패락하여 병패가 마치 산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고, 신유년에 기업이 파산하여 감옥에 들어갔다..

 

이 명조에 대해 대만의 명리학가들은 관점이 두개로 나누어졌다.. 첫째는, 신강하여 용재하고 비겁은 기신이라는 것...갑인운의 전반에 휘황한 것은 해석할 수 있지만, 계축운에 우뚝 선 것과 갑인운의 후반에 엎어진 것은 해석할 수가 없으니 잘못된 해석이다...다시 분석하면, 재성인 사화에는 원신의 생조가 없고 두개의 유에 협합을 당해 화하여 원기가 모두 소실되니 가히 쓸 이치가 없다. 용화한다는 말은 완전히 잘못이다....둘째는, 이 명조를 전왕격으로 보는 것이다. 금수는 기뻐하고 화토는 꺼린다. 하지만 조년에 가난하고 곤궁했으며, 갑인운의 상반에 휘황한 것은 해석할 수가 없다...

 

이 팔자는 환상원리를 사용해서 봐야 한다. 사신합인데 신이 강하고 사가 약하다. 사가 합제당하고 있다. 즉, 사와 신은 환상할 수 있다. 그래서 신금 정인을 재로 본다...신상에 투출된 임은 타인의 재를 가리킨다. 국중에서 기토를 꺼리는데 일주를 극하여 병신이 되었기 때문이다.

 

조년의 경술운은 재가 득근하여 좋지 않다. 신해운은 겁재가 록을 득하여 좋지 않다. 임자운은 겁이 투간하니 좋지 않다. 계축운에 이르러 자기가 투간하고 사유축 삼합의 인국이 록을 도우며 아울러 재성 사화를 제거하니 능히 상업계에 우뚝 서게 되었다...

 

갑인운은 희기가 고르게 섞인 대운이고, 팔자 중의 기토가 록을 극하는 것이 기신인데 갑이 기토를 합거하여 일주를 구하니 용신임에 의심이 없다..인목이 오히려 사화 기신을 생조하고 용신인 신금을 충거하며, 사신합을 파괴하는 까닭에 대흉하다. (☞ 기토가 병신이니 기를 제거하는 갑이 약신...사신합으로 신금 인성이 재인데 신금이 용신이고 사화는 기신...임수 겁재는 기신...이 사주에서 기 사 임이 모두 기신이고, 신과 갑이 길신으로 보고 있다...사화는 기신인데 인사천을 생천으로 해석하여 사화를 천괴하는 것 보다는 생조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대운을 하나의 10년으로 통합해서 봐야 하는가, 아니면 상하로 5년씩 나누어 봐야 하는가? 학선생이 말하기를 "10년으로 통합해서 보는 것도 상하 5년으로 나누어 보는 것도 맞는데, 유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예를 들면, 유년과 대운이 형충합천이 발생하지 않으면 상하 5년으로 나누어 보고, 형충합천이 출현하면 10년으로 통합해서 본다는 것이다. 갑운 전 5년은,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와 대운 지지의 인의 관계에는 정사년의 인사천만 있을 뿐, 그 밖의 4년은 인과 형충합천이 발생하지 않으니 모두 갑이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인은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니 이러한 년은 기본적으로 길로 본다...

 

기미년에 이르면, 인운으로 들어가니 응당 종으로 말한다면 이 1년은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해이다. 그러나 갑기합으로 인해 기토인 기신이 객에서 오히려 주가 되는 것과 같으며, 갑목에 제를 당하여 또한 무방하다. (유년과 대운에서 천간오합이 발생하니 10년 대운으로 통합하여 보므로 갑이 작용을 일으킨다).

 

경신년에 이르러 갑경충으로 갑목이 경금에 충을 당하니 다시 기토를 반할 수 없어 기토가 곧바로 일주를 극하니 이 해에 곧 기울어지는 유년의 응기가 된다 (합반이 충에 응하는 유년이다)  (☞ 대운 갑이 원국의 기와 갑기합으로 합반을 하는데, 유년 경이 와서 갑경충을 하니 합반을 풀어서 기토 칠살의 해를 입게 된다고 보고 있다. 손잡맹에서는 원국에서 합을 만나 공이 있는 글자는 대운이나 유년에서 충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인목 기신의 운에 이미 들어갔으니, 이 1년에 태세 신금이 출현하여 상충하니 용신인 신금을 충거하는 응기이다. (다시 벽갑하여 화를 돕는 작용이 있다). 이 1년에 병패가 마치 산이 무너지는 것과 같았다. (☞ 손잡맹에서는 유년이 대운 지지를 충할 때 전5년에 해당하면 제전인동, 후5년이면 충거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도 유년의 글자가 원국의 글자인지 아닌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원국에 있는 글자라면 객인 유년이 주로 화하여 응기가 되고, 원국에 없는 글자라면 응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경우는 원국의 신금이 유년의 신금으로 출현했다)

 

이에 팔자는 대운으로 길흉을 표시하고 유년으로 응기를 표시함을 볼 수 있는데, 즉 유년의 본신에는 길흉이 없고 단지 대운작용으로 길흉을 형성한다.

 

<손잡맹 하 p121, p183, p279>

 

금수가 화토를 제한다..사신합..환상으로 신금도 재이다. 임수 겁재가 차고 있으니 다른 사람의 재..사신합은 다른 사람의 재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재로 만드는 것...축운은 신유를 인동하여 사를 제하고, 갑운은 갑기합으로 기토를 제한다. 인운은 인신충으로 사신합을 깨어서 흉하다. 거부에서 빈털터리, 감옥행...

 

다른 사람의 재를 점유하는 명..사화 재를 내가 차고 있는데, 임신이 사신합하고 있으니 이 재는 임수 겁재의 재...

음포양국..양의 기가 괴되고 음이 포위하니 감옥의 상이다.

 

반향주공..빈위의 겁재 신중 임수가 주위의 재를 제거하는 상, 자기의 재가 달아나는 것과 같다...그러나 다시 사유하는 공합이 존재, 그래서 사화 재성은 동시에 주위의 인성인 유금에 합화하여 가니 자신에게 안긴다. 축운에 발재하고, 갑운에는 기토가 합거되어 다른 사람의 통제가 없게 된다. 신금이 힘을 다해 계수를 생하니 다시 명성을 크게 떨쳤다..인운에 신금을 충하니 다른 사람의 재와 인성을 능히 합하여 그 자신에게 이르렀던 선이 한 번 끊기자 파산하게 되었다..

 

(☞ 사신합 환상원리와 기토가 흉신인 점은 명리진보와 같다...인운의 흉함은 사신합을 충으로 깨어서 흉하다...사유공합하는 유금에 공이 있다고 보고 있다...사신합은 다른 사람의 재를 점유하는 명이고, 이는 다른 사람의 돈과 내 돈이 서로 왔다갔다하는 모습으로 보고, 충으로 합이 깨어지자 돈이 왔다갔다하지 못해서 파산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심화학습 p99>

 

인포국으로 국이 크고, 상이 괴되어 감옥가는 재앙이 있다..인성이 사화 재관을 포주하여 국이 크다. 애석하게도 원국에서 기유의 상이 괴되었다. 계가 기를 보면 흉으로, 기는 이 안에서 사의 의사를 대표한다. 그들은 오직 화토이기 때문에 반국의 뜻이 있다. 기가 유의 상을 괴하는 것으로 인해, 시상의 신유도 역시 괴한다...

 

앞의 신해, 임자대운 안 좋았다. 계축대운의 축은 신유를 거두어 들여서 좋은 운이다. 갑운은 기를 합하여 병을 거하니 대발하였다. 인운은 사화를 천괴하니 금융업에서 사기죄를 범하여 붙잡혔다. 출생이 아주 빈곤하여 조년에 아주 고생을 많이 하였다. 70년대 상업계에 우뚝 섰다. 갑운의 전반기에 재가 대발하였고 자산이 10억 위앤이 넘었다. 경신년부터 사업이 패락하여 신유년에 기업이 파산하여 감옥에 들어갔다.

 

인성이 재를 포위, 기는 흉신, 계는 기를 두려워한다.

기유는 경찰, 기는 모자..기가 흉신이니 유도 흉신이 된다. 그래서 신유도 흉신이 되어 흉신포국...유는 원래 좋은데 흉으로 변했다.

갑인대운의 갑에 큰 부자가 됨..대만사람(다단계)...흉신을 합해감

인대운 파재...인사천으로 장학량 사주와 비슷...

빼서 가고, 빼서 갈 때 주의

기-갑

갑-기..갑은 나의 생각(용), 기는 흉신(강도)...도구가 때려 보냄(생각)...길이 흉으로 변함...

원국은 길흉..대운은 인동..세운은 응기

을묘대운의 을은 좀 나을 수 있다..흉신을 극

묘대운은 보통 혹은 안 좋다. 돈벌곳이 없다.

 

(☞ 심화학습이 가장 최근의 설명일 것임...기가 흉신이니 유와 신유도 흉신으로 보고 있음, 손잡맹과 다른 부분...축운이 길한 것은 흉신인 신유가 입묘했기 때문으로 설명...기본적인 관점이 인성포국에 인성이 흉신이어서 흉신포국으로 보고 있고, 축은 인성을 입묘해서 좋고, 갑은 흉신인 기를 합거해서 좋고, 인은 (홀로양인) 사화를 천괴해서 감옥행....)

 

<내 생각>

 

내가 사화 재를 차고 있다. 이 사화 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년의 임수 겁재가 신금 인성을 차고 나의 재물 사화와 사신합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은 무슨 뜻일까? 내가 차고 앉은 사화는 원래 임수의 재물인데, 임수가 나에게 자신의 재물을 관리하도록 맡기고, 자신은 이 재물에 대한 소유권을 뜻하는 인성 신금을 차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재를 점유하는 명이라고 한다...원래 사화는 임수 아래에 있었는데, 사화를 내 밑으로 옮겨 놓고 임수는 그 대신에 신금 인성을 갖고 있는 모습...

 

그러면 나는 어떻게 돈을 버는가? 사화는 사유합으로 유금 인성으로 화한다. 즉, 나는 사화 재물을 관리하면서 재물의 파이를 크게 하여 이 사화에 대한 일부의 소유권 유금 인성을 가지게 된다. 시주 신유는 사화 재물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그런데 월주 기유는 무엇인가? 기토는 칠살이니 나에게 해를 끼치는 흉신 관재인데, 유금이 기토를 화하여 칠살의 해를 해소하고 있다. 기토는 칠살이니 권력기관인데, 유금 인성을 차고 있으니 권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유금은 사화를 사유합으로 유금으로 화하게 하는, 즉 사화 재물에 대한 소유권을 뜻하므로 사화는 나의 권리인 신유로도 화하지만, 동시에 기토의 권리인 기유로도 화하게 된다. 이는 기유의 유금이 사화를 가져가야 내가 기토의 해를 받지 않을 수 있음을 뜻한다. 권력기관에 주어야 하는 떡값이 월지 유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신합은 사화의 통제권을 뜻한다. 사신합이 있다고 해서 사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크면 큰대로, 작아지면 작아지는 대로, 임수 겁재는 신금을 통해 사화를 컨트롤한다. 하지만 사유합은 사화가 유금으로 화하는 것이고, 이는 사화가 사라지는 것이다. 즉, 신유와 기유는 임수가 맡겨 놓은 사화 재물을 빼돌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약 이 사주에서 사화가 완전히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사화는 홀로양인데, 양이 사라지면 감옥행이나 수명이 다하는 모습이 되기도 하고...사화가 완전히 사라지면 이 사주의 메카니즘 자체가 깨어져 버리는 것으로 삶의 의미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사화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인목이 와서 인사천을 하여 사화를 깨면 사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일까? 사화가 깨어지면 사화의 주인인 임신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고, 사화를 야금야금 먹어야 하는 기유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위키를 찾아보니, 91년 6월 17일에 사망한 것으로 나와 있다. 81년 신유년에 도산한 이후, 85년에 다시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했고, 87년에 2년형을 받고 89년까지 감옥살이를 하고, 89년에는 살던 집까지 법원경매를 당했고, 다시 재기를 준비하다가 91년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공군학교를 나왔고, 공군으로 일하다가, 월남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대만에 와서 휴가를 보내는 시기에 어학센터를 세워 처음 사업을 시작했고, 65년에 건설회사를 세워 부동산업을 했고, 미녀를 활용한 영업방식, 부동산 예약판매, 리스백 등 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켰다가, 나중에 이자 부담과 분쟁 해결 실패로 도산을 하게 되었다..임신이 사화와 합한 조합이 공군일 것이고, 미군은 년주 임신이겠고...어학센터는 사유합...부동산업은 기토...미녀를 활용한 영업방식은 사신합...부동산 예약판매, 리스백 등은 금융이니 신유금으로 볼 수 있겠다...

 

사망응기는 을묘대운의 묘운, 신미년, 갑오월, 무오일이다. 감옥간 시기인 87년은 을묘대운의 을운, 정묘년이다. 이 사주는 원국에서 식상이 없는데, 대운에서 을묘 식신이 출현했다. 식신은 수명성인데, 묘가 출현하니 지지의 신유금에 의해 집중 공격을 받는다. 쇠신이 왕신을 충발한 격인데, 묘운에 묘유충 묘신합절로 묘목이 깨지고, 신미년의 신금은 유금이고, 미는 묘목이니 응기이다. 갑오월, 무오일의 오화는 오미합으로 미를 합동하는 응기이기도 하고, 묘오파로 묘를 파하기도 한다. 폐암은 신유금의 세력이 극왕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운에서 묘가 와서 묘가 2개의 유금에 의해 충을 받고, 신금에 의해 합절을 당하는 것은 수명성인 묘목이 깨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반대의 측면도 함께 봐야 할 것 같다. 원국에서 신유금이 극왕한데, 묘가 와서 왕신인 유를 충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왕신인 유금이 발동을 하게 될텐데, 유금이 발동하면 사유합으로 사화의 화기를 빼앗아버리지 않을까? 사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이 사주가 운명을 다하는 것인데, 인이 사를 천하여 괴하는 것도 문제가 심각하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은 결국 유가 묘의 충을 받아 발동하여 사화의 화기를 빼앗아 버린 것이다...묘가 사를 생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있겠지만, 묘유충, 묘신합절로 묘가 사를 생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

 

이제, 이런 메카니즘에서 대운의 흐름을 다시 정리해 보자...경술대운의 경금은, 신금이 경금으로 허투하여 달아나니 흉하다. 다른 사람이 내게 돈을 안 맡기는 모습이다. 술토는 사유합을 방해하니 내가 사화 재물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화가 술토를 만나면 잃어버린 화기를 다시 찾게 되어 유금으로 화하지 않게 되고, 술토가 유금을 유술천하는 것도 역시 사유합을 방해하는 것이다.

 

신해대운의 신금은, 유금이 실로 있다가 대운에 허투하니 역시 사유합화가 약해지는 모습으로 흉하고, 신금이 나를 생하지 않고 해수 겁재를 생하는 모습인 것도 흉하다. 해수는, 겁재인 임수가 록을 얻었고, 쇠신인 사화와 사해충을 하는데, 왕신이 쇠신을 충하니 사화가 깨져서 흉하다..

 

임자대운은, 겁재가 왕지를 얻어서 흉하고, 자수가 자사절로 사화의 기운을 끊어서 흉하기도 하다. 다만, 임수가 차고 있는 신금 인성이 자수를 생하는 것은 그나마 좋다고 할 수도 있겠다..임수는 겁재이니 군인이고, 신금에서 왔으니 미군으로 볼 수도 있고, 자수는 일간 계수의 록이니 신금이 자수를 생하는 것은 나에게 뭔가 권리가 오는 모습이다. 이 시기는 1959년부터 5년간이니 공군에서 나와서 미군을 상대로 어학센터를 세워 돈을 버는 시기였을 것 같다...

 

계축대운은, 계수 일간이 출현하여 신유금의 생을 받고, 축은 신유금을 인동하여 사신합, 사유합을 하게 하니 원국의 메카니즘이 잘 돌아가는 대운이다. 사신합은 남들이 나에게 돈을 맡기는 모습이고, 사유합은 내가 그 돈을 굴려서 파이를 키우고 그 돈을 내 것으로 만드는 모습이다. 축은 신유금을 인동하기도 하지만, 신유금을 입묘하기도 하는데, 내가 차고 있는 문서 주머니 축토 속으로 나와 남들의 문서와 권리를 집어 넣는 모습이다.

 

갑인대운의 갑은, 흉신인 기토를 합거하여 좋은데, 사실 이게 과연 100퍼센트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은 있다. 기토는 나를 견제하는 권력기관으로 볼 수 있는데, 갑기합으로 기토가 사라지면, 나는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위키 내용을 보면, 81년 도산하게 된 배경에는 76년에 했던 일들이 그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76년은 갑운의 3년차 병진년이다. 갑운에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갑운에 했던 일들로 인해 인운에 도산하게 된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그런데 인운에 도산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갑운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갑인대운의 인은, 인신충을 하여 사신합의 연결고리를 무너뜨리고, 인사천 인유절로 사유합의 메카니즘을 방해한다. 사신합의 연결고리를 깨는 것은, 남들이 더 이상 나에게 돈을 맡기지 않는다는 뜻이 되고, 더하여 내게 맡긴 돈의 회수를 요구하는 것이 된다. 사유합의 메카니즘이 깨지는 것은 더 이상 사화로부터 기토 권력기관과 내가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을 뜻하므로, 결국 기토 칠살의 해를 입게 됨을 뜻한다.

 

을묘대운의 을은, 흉신인 기토를 극하니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을신충으로 신금의 충극을 받으니 이는 도식을 뜻하니 사실은 아주 흉운이라고 볼 수 있다.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고, 정묘년에 대운의 을목이 묘록을 얻게 되었을때 감옥에 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신유유신이 원국에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을묘는 작용을 하기가 어렵다..

 

묘운은, 묘유충, 묘신합절로 수명성 묘목이 깨져서 사망하는 것이기도 하고, 반대로 쇠신인 묘가 와서 왕신인 유금을 충하니 유금이 발동하여 사유합으로 사화의 화기를 빼앗아 버리니 홀로양인 사화가 완전히 사라져서 사망하게 되었다...

 

팔자에서 무엇이 공신이고, 길신인가? 사신합에 공이 있고, 사유합에 공이 있지만, 사유합의 경우도 너무 지나쳐서 사화의 화기를 완전히 빼앗아 버리는 경우는 오히려 가장 흉한 것이다. 인사천은 사유합을 방해하지만, 묘유충은 사유합을 너무 지나치게 사유합을 하게 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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