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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파구결

처가 외도를 했다 1

by tao12345 2022. 6. 16.

일지가, 시주나 월주와 합하면, 애정은 있으나 처가 딴 남자에게 갈 수가 있다???

구결은 아닌 것 같은데, 여러가지 명조가 있어서 풀어본다.

 

신축대운에 처가 외도하여 이혼을 했다. 

 

경병을정 건    

인오사축

 

오와 사, 정은 모두 처궁이다. 축은 재고이고, 경은 재성이다. 궁과 성이 다현에 혼잡하고 비겁이 쟁재하니 혼인이 불리하다. 만약 초년에 축을 만나 혼인을 했다면, 축오천이 있고, 시에 경이 있어 이혼의 상이다. 신축대운은 축이 복음으로 출현해서 축토 처가 달아나는 모습이다. 있으면 사라지고, 없으면 들어온다.

 

경은 인오합을 하고 있으니 말년에 만나는 2번째 처이다. 

 

왜 외도일까? 축이 정화 겁재를 이고 있고, 사화 비견과는 사축 공합을 하고, 문호의 인목과는 인축암합을 한다. 처의 외도 대상은 아마 암합을 하고 있는 인목이었을 것이다. 대운에서 축이 출현하여 인목과 암합을 하니 외도이다. 

 

신축대운 다음은 경자대운이다. 경금 처가 출현하여 자오충으로 오화 궁을 동하니 재혼할 것이다.

 

 

35세, 정부가 들어와서 처가 남편을 버리고 나갔다.

 

임갑병기 건

신인인유

 

임술대운 갑신년이다.

원국에서 처는 갑이 합하고 있는 기토이다. 갑인인이 있어서 비겁이 쟁재하는 모습이어서 혼인이 불리하다. 

 

기는 유를 생하고, 기가 갑과 합해서 기유는 대상이다. 즉, 기유를 일체로 봐야한다. 기도 처이고 유도 처라는 뜻이다. 

 

이정도 상황이면 유년이 아니라 대운에서 드러나야할 응기이다. 임술의 술이 유술천으로 유금 처를 처낸다. 원국에서도 인유절로 기유 처와는 인연이 짧은 모습이다.

 

다시 원국을 보면, 인목 처궁이 월에 복음으로 출현했고, 병화 식신을 올리고 있는데, 병화는 또한 인에서 나왔다. 병화도  처일 수 있겠다. 그렇다면 기는 초혼, 병은 재혼이다.

 

임술대운은 술이 유를 천하여 기유와는 이별이고, 그 다음 신유대운에서 신금이 병신합을 하는데 재혼을 하는 걸까?

 

갑신년의 응기는 쟁재하고 있던 2개의 인목이 갑으로 출현해서 갑기합으로 기토를 채가는 모습이고, 신금은 인신충으로 일지 처궁을 충괴한다. 

 

결국 월일지의 인인이 있어서 처가 달아나게 되는 응기가 되었다.

 

 

31세, 처가 외간 남자와 정을 통했다.

 

무갑신병 건

진술묘신

 

갑오대운 병인년이다.

 

원국에서 처성은 술, 무, 진이다. 처궁도 마찬가지이다. 문호에 무진을 보고 있으니 혼인이 불리하다. 남자도 만만찮다는 얘기이다. 

 

술토 처가 묘 겁재와 합하고 있어서 흉하다. 술의 입장에서는 술 중 신금이 올라가서 묘를 차고 있으니 더더욱 묘가 술의 또다른 남편일수 있다. 또한 술은 문호의 진과 진술충을 하여 관계를 갖는데, 진중에는 을목 남자가 숨어 있다. 술 중의 무토가 시간에 올라가서 진을 차고 있으니 진도 또한 술토의 남자이다.

 

갑오대운인데, 갑목 비견이 출현했다. 갑은 일간일 수도 있고, 다른 남자일 수도 있다. 지지 오가 오면 술이 동한다. 묘고응기이다. 병인년은, 인목 비견이 대운 오와 인오합하고, 일지 술토와는 인오술 삼합이 된다. 인목은 대운의 갑이 내려온 것인데, 이 갑은 다른 남자이다. 

 

원국에서 술은 묘와 진과 관계가 있는데, 병인년은 묘와 진이 아니다. 어찌 된 걸까? 

 

술에서 월간 신이 나왔으니 신도 술로 볼 수 있다. 병인년에 이 신금이 병화와 합하는데 병화는 인목이 올려놓은 식신이다. 인목은 다른 남자이고, 병화 식신은 이 남자의 생식기이고, 신금이 병신합하는 것은 곧 술토가 인목 남자와 통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술의 묘술합만이 요건이 아니라, 술중 신금이 묘에 앉아 있다는 것도 술의 외도 시기를 잡아내는 중요한 정보가 된다. 

 

병인년이 외도 시기인 건지, 아니면 외도가 드러난 시기인 건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외도는 그 전부터 있었지만, 병인년에 천간으로 병신합을 하면서 은밀한 외도가 세상에 드러난 응기일 수도 있다. 묘목 남자는 월주에 있으니 학교 동창생이나, 직장 동료일 수 있는 남자인데, 그렇다면 그 전부터 은밀하게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정리해 보면, 원국에서 묘술합, 진술충은 아내의 외도 정보이고, 술중 신금과 술중 무토가 묘와 진을 차고 앉았다는 것은 외도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이다. 신은 다시 년의 병과 합하고 있는데, 이는 외도가 결국 남편에게 드러난다는 뜻이다. 원국에 병이 없었다면, 어쩌면 남편에게 외도가 들통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병인년은 바로 들통나는 응기이고, 응기가 가능한 년도는 병인 병오 병술 병신 병자 병진인데, 병인년은 갑대운이어서 가능한 것이고, 병술년은 병신합 묘술합 진술충이 되니 굳이 갑대운이 아니어도 가능한 응기이고, 병신년은 병신합 묘신합이니 역시 갑대운 아니어도 가능하고, 병자나 병진년은 자진합과 진진 복음으로 역시 갑대운 아니어도 가능한 응기이다. 그렇다면 병인 병오년은 갑 대운이어야 가능하고, 나머지 년도는 모두 대운 상관없이 외도가 들통나는 응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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