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과 관성이 충하면 상관운에 관을 범한다???
특수강간으로 17년 복역을 했다고 한다. 구결에 대한 원래 설명에는 무인대운 계묘년이라고 하고, 무계합화로 상관운이라고 했는데, 실제 만세력을 찾아보니 정축대운 계묘년으로 정화는 상관운이 맞다. 무계합화를 따질 필요가 없다.
원국을 보면, 묘술미가 세력을 이뤄 유금 관을 제압하는데, 유금이 오히려 시의 신금으로 올라가서 미를 제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원국의 의향이 뒤틀려져서 반국이 된다. 묘유충과 유술천으로 유금을 제압하는 것이 주공이다. 그런데 유가 신으로 올라가서 목고의 미를 역으로 제압하고 있다.
왜 특수강간일까? 갑목이 기토 정재와 합하고 있다. 갑은 기와 합하게 되면 기의 재색을 탐연하여 귀성을 잃는다고 했다. 기토는 재성이니 여자이다. 여자를 탐해서 갑의 귀성을 잃었다. 그러고 보니 일주와 월주가 갑기합 묘술합을 하고 있다. 합반이다. 갑기와 묘술이 본래의 성질을 잃어 버렸다.
갑이 기의 재색을 탐하고, 일지에 술 재를 차고 앉았는데, 술이 묘 양인에게 합을 당하여 묶여 있다. 년의 을목 양인도 기 재를 극하고 있다. 양인이니 강제로 여자를 취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을과 묘는 빈위에 있으니 내가 아니고 남이다. 남이 내 여자를 강제로 취하려는 모습인데, 어찌하여 내가 특수강간일까?
시지 미토는 양인고이다. 미가 묘를 입묘시키는데, 입묘는 관할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주위인 시지 미토에서 나간 을목, 미토에 입묘되는 묘목이기에 을과 묘는 나의 세력이다. 을과 묘는 남이지만, 나와 한 패거리로 함께 일을 치르는 모습이다. 그래서 특수강간인가 보다.
하지만, 미토 위에 신금 관이 있다. 년월에서는 묘술이 유 관을 무시하고 깔아뭉개고 제압하고 있지만, 유 관은 오히려 시간에 올라가서 미를 역으로 제하여 반격을 한다. 게다가 갑은 신금을 가장 두려워한다. 갑에게 신금은 관이 아니고, 머리에 박히는 못이다.
신금은 유에서도 왔지만, 술에서도 온 것이다. 술은 묘와 합을 하고 있으니 특수강간의 피해여성이다. 묘하게도 묘와 술이 힘을 합쳐서 유 관을 제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술토에서 올라온 신금의 못을 피할 수가 없다.
양인이 관을 충하면 상관운에 관을 범한다고 했으니 정축운이 상관운이다. 그런데 왜 하필 계묘년일까? 정확히는 축운의 계묘년인데, 축이 오면 유가 동한다. 또한 축술미 삼형이기도 하다. 계묘년의 묘는 원국 묘와 미, 술을 동한다. 묘는 묘의 출현이니 동하는 것이고, 미는 묘고이니 역시 동하고, 술은 묘술합으로 합동이다. 즉, 계묘년은 묘유충, 묘술합, 유술천, 축술미 삼형의 응기가 되는데, 묘술합 묘유충 유술천은 특수강간이고, 축술미 삼형은 구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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