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사주를 풀어본다. 어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필즈상'을 수상했다. 왜 뛰어난 수학자인지, 부친과 모친 그리고 처의 모습이 어떠한지, 왜 시인과 과학기자의 꿈을 가졌었는지, 그리고 대운의 흐름은 어떠한지를 구체적으로 짚어본다. 시는 경신시로 추정했다.
왜 뛰어난 수학자일까?
캘리포니아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 수학자.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수학과 교수, 한국 고등과학원(KIAS, Korea Institute for Advanced Study) 수학부 석학교수로, 리드 추측(Read's conjecture), 로타 추측(Rota-Heron-Welsh conjecture) 등을 증명했다. 2014년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고 2019년 New Horizons in Mathematics 상과 2021년 삼성호암상 과학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무진일주이다. 쇠고집에 완벽주의가 특징이다. 진토 수의 고, 재고를 차고 있다.
왜 숫자에 재능이 있는 것일까? 년의 계해는 숫자, 계산을 뜻한다. 계수는 작은 숫자이고, 해수는 자수보다는 큰 숫자이다. 일지 진토가 계해를 입묘한다. 입묘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통제, 관할한다는 뜻이다. 계해라는 숫자 덩어리를 내가 가진 진토로 들었다, 놓았다하면서 통제 관할하는 것이 입묘이다. 최근에 이런 표현을 썼었던 글이 강형욱 사주였던 걸로 기억한다.
무토 일간이 계수 숫자와 무계합을 한다. 일간이 어떤 글자와 합을 하는 것은 그 글자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성과 합하면 재성을 추구하고, 관성과 합하면 관성을 추구하고... 하지만, 이것은 단지 십신의 상으로만 보는 것에 불과하다. 간지의 상까지 읽을 수 있다면, 해석의 폭은 훨씬 넓어진다. 계수는 재성이지만, 계수는 또한 숫자를 뜻하기도 한다. 숫자를 추구하는 것, 숫자를 얻으려 하는 것, 기타 계수가 뜻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 얻으려는 것이 일간의 의향이다.
시를 경신시로 추정했다. 경신은 식신이니 나의 특출한 재주를 뜻한다. 신금이 일지 진토와 신진공합을 하여 자수를 공출해서 쓴다. 나의 특출한 재주는 진토와 관련이 있고, 또 자수와도 관련이 있다. 자수는 근본, 본질, 철학을 뜻하고, 아주 세밀한 숫자를 뜻하기도 한다. 학부에서 수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십대때에는 수학포기자 수포자로 불리기도 했다는데, 신금 식신이 해수를 신해천한다. 숫자를 밀쳐내는 모습인데, 하지만, 신진공합으로 숫자의 본원인 진토와 관련을 맺고 있고, 보이지 않게 꺼내어 공출하여 쓰는 세밀한 숫자인 자수와도 관련을 맺고 있다.
왜 한국계 미국인일까? 년주 계해는 수로서 역마를 뜻한다.
어렸을때는 학교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했다.
어렸을 때는 학교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했다. 중1 시절, 수학을 업으로 삼는 아버지가 수학 문제집을 풀라고 하자 몰래 답지를 보고 베꼈고 이를 안 아버지가 답지를 없애버리자 허준이는 서점에 가서 답지를 보고 베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수학을 전공했고 교수이기도 한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였다. 중3이 되어서야 수학 경시대회나 과학고에 가볼까 생각했지만 선생님이 너는 이미 늦었다고 해서 포기하고 동네 일반고에 진학하였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기도 했고 야간학습으로 얽매인 생활이 싫었다. 또 한편으로 시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고등학교를 1년 만에 자퇴했다. 자퇴 후 일년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런저런 문학책을 읽으며 지냈다. 나머지 일년은 대성학원에서 재수를 하였는데 거기서 실력이 급상승하였다. 결국 서울대학교 물리학부에 입학하여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를 복수전공하여 졸업하였다. 서울대 학부시절에는 주변에 뛰어난 친구들이 많았고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아 성적표엔 F가 가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어렸을 때에는 학교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고등학교때 시인이 되고 싶어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보았다. 뒤늦게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11세때부터 병진대운이었는데, 병운은 도식운이다. 무토 일간이 경금 식신을 가졌을때, 두려운 것은 병화 편인이 와서 도식하는 것이고, 을목 정관이 와서 경금과 합을 하는 것이다. 병운에는 도식이 되어 스스로 밥그릇을 걷어차는 운이었고, 다행히 병운이 지나고 진운이 들어와서 좋았다.
진운에 서울대에 진학했다. 학부시절에는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아 성적표엔 F가 가득했다고 하는데, 이 시기는 을묘대운의 을운이었다. 가장 두려운 을목 정관이 와서 경금 식신과 합을 하는 대운이었다.
왜 시인일까? 월지 오화는 말과 언어, 문장으로 시를 뜻한다. 어렸을 때인 정사대운과 병운은 오화가 힘을 얻는 대운이다.
부친은 통계학 교수, 모친은 노어노문학 교수, 처는 수학과 대학원 동기
허준이의 부모는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명예교수 허명회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 이인영이다. 부모가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에서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일 때 그곳에서 태어났고, 2살때 가족과 한국으로 돌아와서 초중고부터 대학교를 거쳐 대학원 석사까지 교육을 받았다.
부친이 통계학과 교수이고, 모친이 노어노문학과 교수이다. 부친은 년주 계해이다. 계해는 숫자이니 수학이나 통계학이다.
모친은 무토 비견인데, 오화 인성을 차고 있다. 오화는 말과 언어, 문장을 뜻한다. 오화는 해수와 암합을 하는데, 해수는 역마이다.
계수가 무토와 합하고 있는데, 무토는 무대, 단상의 뜻으로 선생을 의미한다.
처는 서울대 수학과 대학원 동기라고 한다. 일간 무토가 합을 하고 있는 계수 정재가 처이다. 계수는 숫자이니 수학과이다. 무계합은 화로 화하게 되는데, 화는 인성이다. 인성이니 학교 동창이다.
과학기자의 꿈, 그리고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와의 만남
학부 시절엔 과학기자가 되고자 했다. 4학년이 될 때까지 그랬다. 그의 인생은 학부 4년때 서울대 초빙석좌교수로 들어온 히로나카 헤이스케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자신의 첫번째 과학기사를 히로나카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히로나카의 대수기하학 강의를 수강하였다. 이렇게 히로나카를 만나게 된 허준이는 그로부터 감명을 받고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전공을 수학으로 바꾸기로 한다. 허준이는 서울대학교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2년 석사과정 내내 히로나카는 지도교수이자 멘토로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대학때 과학기자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왜일까? 오화는 소식, 뉴스를 뜻하고, 오해암합으로 숫자를 뜻하는 해수와 합을 하고 있다. 해수는 과학을 대표한다. 오해암합하고 진토가 계해를 통제, 관할하는 모습은 과학기자로 볼 수도 있겠다.
대학 4학년때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게 되어 수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대학원에 진학하였고, 히로나카 교수는 지도교수이자 멘토로서 석사과정 내내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월주 무오는 히로나카 교수로 볼 수 있다. 월주의 궁위는 선배, 윗사람이고, 오화는 인성이니 선배이자 학자이다. 무토는 무대, 단상으로 선생의 뜻이 있다. 무토는 계수와 합하니 물론 수학교수이다.
원국의 의향과 대운의 흐름
이 사주의 의향은 무엇일까? 신금 식신이 진토와 공합을 하여 자수를 공출해 쓰고, 진토가 계해를 입묘하는 것에 공이 있다. 또한 홀로 양인 오화를 해수가 암합을 하여 제하고, 신진이 꺼내 놓은 자수가 오화를 충하여 제하는 것에도 공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신진해의 음의 세력이 오화의 양의 세력을 제하는 의향이다.
월주 무오를 연체로 볼 것인지에 고민이 있다. 연체로 본다면, 오화가 무너지면 안 되고, 갑인대운은 약한 오화를 생해줘서 길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일월연체는 월지가 비겁일 경우에 적용하는 것이 원칙인데, 오화는 인성이기도 하고, 또한 어느 경우로 해석하든지간에, 갑인은 길하고, 축운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은 동일하므로 일단, 위의 의향으로 해석해 본다.
허준이는 서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대학교 12곳에 박사과정 지원을 하였는데 일리노이 대학교 UIUC를 제외한 모든 지망 대학에서 거절당했다. 허준이는 UIUC 수학과 박사과정에서 엄청난 열의로 학업에 임하였다. 박사과정 1학년 말에 리드 추측(Read's conjecture)을 증명했다. 완전히 풀고나서도 자신이 푼 문제가 정작 유명한 난제였는지 몰랐다고 한다. 리드 추측이 해결되었다는 소문이 미국 수학계에 퍼졌다. 미시간 대학교 수학과의 러브콜을 받고 학교를 옮겨 미시간 앤아버에서 박사공부를 마쳤다.
12년에 리드 추측을 해결하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아주 좋은 성취를 얻고 있다. 12년은 묘운 임진년이다. 묘운은 해가 묘를 생하고, 진이 묘를 천하여 제하고, 신이 묘신합절로 묘목 정관을 제하는 대운이다.
묘목 정관은 영예인데, 묘를 생하는 것은 해수이니 수학과 역마(해외)와 관련된 명성임을 나타낸다.
임진년은 원국의 진토가 출현하여 묘목 정관을 묘진천으로 제하는 응기이다. 임수는 년지 해수의 출현으로 해가 묘를 생하는 응기이기도 하다.
허준이 박사는 전세계 수학분야에서 새로이 배출된 박사 중 매해 단 두 명만이 뽑힌다는 클레이 수학연구소의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IAS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에서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IAS는 2년 후 그에게 Long-Term 펠로우 제의를 하였다.
허준이는 2017년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Blavatnik Awards for Young Scientists (U.S. Regional)를 받았다. 허준이는 2018년 ICM (세계수학자대회) 초청 강연을 하였다. 박사학위를 받고나서 3년이 지난 2017년, Eric Katz, Karim Adiprasito와의 공동연구에서 로타 추측(Rota's conjecture)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Quanta Magazine의 기사가 나왔으며, 이는 필즈상 수상이 가능할 정도의 업적이었다. 허준이 박사가 연구하는 분야는 밀레니엄 문제인 호지 추측과 관련이 있다.
이 밖에도 호가 추측, 메이슨-웰시 추측, 강한 메이슨 추측, 다우링 윌슨 추측, 브리로스키 추측, 도슨-콜번 추측, 오쿤코프 추측, 딤카-파파디마 추측, 엘리야스-프라우드풋-웨이크필드 추측 등 다양한 난제를 해결했다.
13년부터 갑인대운을 지내오고 있다. 갑인은 칠살인데, 경신 식신이 식신제살하는 대운이다. 그동안 쌓아온 나의 실력을 세상에 드러내어 홈런을 치는 길운이고, 다양한 수학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대운이다. 식신제살의 특징은 난제 해결이다.
갑목 칠살은 해중 갑목이 올라온 것이니 해수와 관련된 영예이다. 해수는 수학이고, 또한 역마이니 해외이다. 갑운은 해에서 올라온 것이니, 이는 오해암합의 응기가 된다.
갑인대운의 인목 칠살은 원국에서 약한 오화 인성을 인오합으로 생한다. 인목이 오화를 생하니 내가 취할 것이 아주 커졌고, 해수가 오해암합으로, 자수가 자오충으로 오화를 제압한다. 적신과 포신의 원리이다.
올해는 갑인대운의 인운, 임인년이다. 대운 인목이 유년의 인목으로 출현했으니 올해는 대운의 응기이다.
앞으로 계축대운으로 들어가는데, 축은 식신인 경신금의 입묘지이고, 홀로 양인 오화를 축오천한다.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할 대운이니 잘 대비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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