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였고, 지금은 예능인으로 많은 방송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서장훈의 사주이다. 시는 병자시로 추정했다.
을해일주이다. 을해는 연체인데, 해수는 인성이어서 여간해서는 무너지지 않는다. 을해는 또한 해중 갑목의 근이 있고, 해수의 생을 받기에 을목은 활목이 된다. 월지가 사화이니 여름에 태어난 을목은 수를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시를 병자시로 추정했다. 간지오의에는 '을목이 활목이면서 병을 보면 꽃이 피어 빼어남을 뿜어내고 사목이라도 또한 아름답고 미려하다. 더욱이 겨울의 을이 병을 보면 춘풍에 목욕하는 것과 같아서 귀가 나타남을 비교할 데가 없다. 을이 병을 보면 상관인데, 이에 의지하여 명성이 나오며 또 기백이 있고 활력이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왜 뛰어난 농구선수일까?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국보급 센터이자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였다. 아마농구 시절에도 대학농구계의 대스타였으며, KBL 기록의 사나이기도 한데, KBL 통산 최다 득점(13,231점), KBL 통산 최다 리바운드 2위(5,23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조니 맥도웰과 더불어 유이한 7시즌 연속 PER 20+의 주인공이다.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 탓에 부상을 달고 살았으며, 선수 시절 말년에는 골밑보다 외곽을 많이 도는 모습을 보여 줬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이용한 포스트업에도 상당히 능했으며, 이를 역이용한 미들 슛 또한 상당히 정확했다. 미들슛만이 아니라 3점슛도 마찬가지. 포스트업도 막기 힘든데 수비를 달고 쏘는 미들슛, 3점슛도 쏙쏙 들어가니 상대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 반칙으로 끊어도 자유투도 정확하니 더 미칠 노릇. 게다가 말년에 외곽을 많이 돌았다는 것도 젊었을 때와의 상대적인 의미이지 실제로는 골밑을 주로 지키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왜 농구선수일까? 시의 병화 상관은 명주의 특출한 기예인데, 자수를 차고 있다. 자수는 작고 둥글고 회전하는 것으로 농구공을 뜻한다. 시주의 병자는 농구공에 재능이 있음을 뜻한다.
골프, 축구, 당구, 테니스의 경우에는 뛰어난 선수가 되려면 자오충, 정계충의 충이 있어야 했는데, 이 사주는 자오충이 없다. 농구는 정확히 타점을 가격하는 충이 필요 없기 때문일까?
인사천이 있다. 천은 속도가 아주 빠름을 뜻하는데, 농구선수는 민첩해야 한다. 해수는 체이니 명주의 신체를 뜻하는데, 사해충을 하고 있다. 사해충은 몸이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이는 드리볼을 하면서 상대방 선수를 피해나가는 모습일까?
그러고 보면, 자수가 병화를 올리고 있는데, 이는 농구공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고, 병은 년월의 인과 사에서 올라온 것인데, 인과 사는 위로 갑기합을 올리고 있다. 갑기합은 높이 솟아 있는 농구골대로 볼 수도 있겠다. 갑은 전봇대와 같은 높은 막대기나 건물을 뜻하고, 기토는 바스켓이다.
천간의 상은 지지에 체현되어 있는데, 지지의 상도 천간에 체현되어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병자는 하늘로 올라가는 농구공이고, 병은 병자를 대표하는데 월의 사화도 병자로 볼 수 있다. 사화는 기토 아래에 있으니, 이는 마치 농구 바스켓에 골을 넣은 후에 땅에 떨어진 농구공으로 볼 수도 있겠다. 슛을 아주 잘했다.
본래 고교 졸업 때 착화 207cm에 맨발 205cm 정도였으나 그 후에도 약간 더 자라서 프로 선수 생활 중에는 맨발 207cm(정확히는 206.8cm)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선수 은퇴 후 40대에 잰 키는 키가 줄어서 205.3cm가 되었다고 미우새 145회 2019년 6월 30일 방영분에서 스스로 밝혔다.
키가 아주 크다. 왜일까? 년주 갑인은 높이 올라간 막대기, 전신주 등을 뜻하는데, 갑인은 겁재이다. 을목은 등라계갑으로 갑인을 타고 올라가서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해수는 연체이니 서장훈의 신체를 뜻하는데, 인해합으로 인목과 관련성을 갖고 있다. 인해합은 등라계갑의 모습으로 읽을 수도 있겠다.
부상을 달고 살았다는데 왜일까? 이 사주에서 가장 심각하게 상해 있는 글자는 인목과 사화이다. 인목과 사화는 인사천으로 상해있는데, 인목은 사지, 신경, 인대, 힘줄을 뜻하고, 년주에 있으니 다리를 뜻하기도 한다. 또한 인목은 겁재인데, 겁재는 손을 뜻하기도 한다. 서장훈의 신체를 뜻하는 해수가 인목과 인해합을 하고 있고, 해중 갑목이 년으로 올라가서 인목을 차고 앉았으니, 인목도 서장훈의 신체로 볼 수 있겠다.
왜 예능인일까?
은퇴 후 주변 인맥들을 통해 우연찮게 얼굴을 비추다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방송계의 러브콜이 생겨 방송인으로 활동한 케이스.
실제로 예능 도전을 한 계기는 은퇴 후 6개월 동안 자유의 몸을 가졌는데, 평생 운동 선수로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안 하니 뭔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것이라고 한다. 농구 선수 시절 안티팬도 상당히 많았고 차가운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런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싶었다고 한다. 당분간은 방송일로 대중 앞에 서서 본인을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예능에 도전을 하였다고 한다.
신미, 임신, 계유대운을 농구선수로 보냈고, 갑술대운에 예능인으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은 무엇일까?
사화 상관은 방송을 뜻하고, 상관이니 창의력과 표현력이 뛰어남을 뜻한다. 사화는 또한 말과 언어, 사상, 문장을 뜻하기도 한다. 사화 상관이 있어서 입담이 좋다.
사화는 위로 기토를 올렸는데, 기토는 책의 상이 있다.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아는 것이 많다.
사화의 지장간은 무병경이다. 병화 상관이 있고, 경금 정관이 있다. 상관이 관살을 상대하는 것은 예능이나 방송 진행자의 성분이다.
자강 이석영 선생님의 사주첩경에는 인과 사의 조합을 인사형이라고 하고, 인사형으로 지장간의 글자가 형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맹파명리에서는 인과 사의 조합을 인사천으로 보고 인사신 삼형외에는 굳이 형살로 볼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명리진보에는 인사형이 가끔씩 등장하기는 한다. 인사형으로 사중의 병화와 경금이 형출되는 것이라면 상관견관이 드러나는 모습이 된다. 이 사주는 상관에 인성이 배치되어 상관의 해를 인성이 제어해 준다.
정확히 갑술대운에 예능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데, 갑술은 갑목 겁재가 술토에 앉은 모습이다. 내 글을 많이 읽어본 분들은 이제 익숙해졌겠지만, 술토는 극장, 영화관, 무대, 단상의 뜻으로 방송국으로 볼 수 있다. 술토는 또한 식상고이니 수많은 연예인들이 모여 있는 연예기획사로도 볼 수 있다. 갑을 올렸으니 아주 최고의 방송국, 연예기획사로 볼 수도 있고, 갑은 겁재이니 다른 사람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갑이 오면 갑기합을 하고 인사천을 한다. 갑기합은 겁재와 재성의 합이니 투자나 투기활동이다. 인사천은 인사형으로 읽어 보면, 사화의 지장간을 형출하여 상관견관의 예능인으로서의 삶을 뜻한다.
갑은 겁재이니 겁재인 누군가가 와서 권유한 것이기도 하고, 을목에게 갑은 등라계갑의 의지처나 후원자가 되는 성분이다.
어쨌던 갑술대운의 갑운은 이런 일들이 생긴다는 뜻이고, 술운은 사화를 인동하여 사해충, 인사형을 하니 예능인으로서의 삶이 계속되고 있다.
방송 활동 초기에 계속 밀던 그냥 유명인 컨셉은 이제 버린 지 오래. 이제는 아예 방송을 전업으로 삼고 있고 건물주 캐릭터로도 웃음을 뽑아내는 중. 시사 상식이 풍부하고 소위 촉까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방송인으로서의 캐릭터는 초창기 방송인 시절 같은 프로그램에 동료였던 김구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퉁명스러운 말투나 지식 자랑을 할 때 특히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그의 인맥 때문인 점도 있겠지만, 예능적 역량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예능에 발을 들인 이후로, 2017년까지 4년 사이에 무려 7명의 연예대상 수상자와 고정 프로그램을 했다. 메인 MC는 아니고 패널이나 보조 MC 격이었지만, 만약 예능감이 없었다면 인맥으로도 한계가 분명한 곳이 예능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것이다.
박명수가 호통 개그로 유명한 것에 비해 서장훈은 현실 개그로 정곡을 찔러 유명하다. 예능인답지 않게 말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하며 그것 때문에 좌절하는 다른 출연자의 모습을 보면서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그런데 서장훈이 하는 말이 주로 현실적인 발언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가 평생을 승부의 세계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서장훈이 밝히는 과학자들에 캐스팅된 것은 이러한 그의 성향 때문이다.
시사 상식이 풍부한 것은, 사화가 기토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고, 퉁명스러운 말투나 지식 자랑은 인사형으로 형출된 병경의 상관견관으로 볼 수 있겠다.
4년 동안 무려 7명의 연예대상 수상자와 고정프로그램을 한 것은, 갑기합과 인해합으로 볼 수 있겠다. 사화는 방송 프로그램인데, 위로 기토를 올려서 갑목과 갑기합을 한다. 갑은 겁재로서 등라계갑으로 서장훈을 도와주는 사람들, 즉 7명의 연예대상 수상자들이라고 볼 수 있고, 이런 갑목과 인해합으로 끈끈한 인맥을 갖고 있다. 물론 년의 갑은 해수에서 올라온 것이니 겁재 갑은 서장훈의 신체를 뜻하는 해수를 대표하기도 한다.
이 사주도 겁살과 망신의 조합이다. 년지 인목에게는 해수가 겁살이 되고, 사화가 망신살이 된다. 일지 해수에게는 인목이 망신살이 된다. 겁살과 망신의 조합은, 큰 일을 할 수 있는 대담함이 있고, 한번 싸우게 되면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맹렬함이 있다. 방송에서도 할 말은 한다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처의 모습, 혼인과 이혼의 응기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2009년 결혼해 화제가 되었지만, 2012년 합의이혼했다. 이혼 당시에는 늘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인 '성격 차이에 따른 결별'이라고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는데, 서장훈과 오정연이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하면서 이 둘의 사생활이나 성격 등이 노출되자 진짜로 성격이 안 맞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늘었다. 서장훈은 결벽증 증세가 있는 반면 오정연은 매우 프리하고 털털한 걸 넘어서 더러워 보일 수도 있는 성격이다.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기토 편재가 처인데, 기는 방송을 뜻하는 사화를 차고 있다. 사화는 인사형으로 사중 병화와 경금이 형출되어 상관견관이 되는데, 상관견관은 언론, 아나운서의 모습이다.
기토는 천간으로 갑기합하고 지지로는 인사천을 하고 있다. 갑목 겁재는 다른 남자인데, 기가 갑과 합을 하고는 있지만, 인사천으로 갑과는 이별하는 상이다. 년월에서 비겁이 쟁재하고 있으니 갑기합으로 인해 일찍 결혼할 수는 없다. 한국 나이로 36세에 결혼했다.
기가 사화를 차고 처궁 해수와 사해충을 한다. 충은 짧은 만남을 뜻하는데, 09년에 결혼하고 12년에 이혼했다. 09년은 기축년인데, 기토가 출현했고, 사화와 사축공합을 한다. 충은 합이 응기이다. 12년에 이혼했는데, 임진년이다.
결혼과 이혼의 정보는 원국에 드러나 있고, 이는 대운 응기로도 나타난다. 계유대운의 유운 임진년이었는데, 유운에 왜 이별의 정보가 있는 것일까? 원국에서 기토는 사실 가장 위태로워 보이는 글자이다. 기토의 원신은 사화인데, 사화가 인사천과 사해충으로 무너져 있는 모습이다.
사화가 무너지면 기토에게 흉사가 생기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대운 유금은 사화의 사지이다. 즉, 유운은 기토의 원신이 되는 사화가 사지로 들어가는 대운이므로 기토와는 이별운이 된다.
임진년의 진토는 진유합으로 대운 유금을 합동한다. 합동은 합으로 동한다는 뜻이다. 즉, 임진년은 유운의 응기가 된다. 만약 사화가 사지로 들어가는 운이 아니라, 사화가 부서지는 운을 만났다면 어쩌면 기토와 사별을 했을 수도 있다.
누구라고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이 블로그에는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명조가 있다. 내 글을 잘 이해하는 분들이라면 어떤 명조인지 알 것이다. 유운에 이별하지 않고, 만약 갑운으로 들어갔다면, 인사천으로 사화가 부서지게 된다.
강박증, 결벽증
평소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나 물건을 종류별로 열을 똑바로 맞춰 놓고 유통 기한을 앞으로 놓아둔 뒤 내림차순으로 정렬을 해 놓아야 하는 등 강박증 증세가 있고, 집에 돌아와 세상의 모든 더러운 걸 씻어내야 한다며 샤워만 1시간 가까이 한다고 할 정도로 더러운 것을 극히 싫어하는 결벽증 증세도 있다.
의외로 청소를 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청소할 때 먼지가 날리는 것이나 청소 도구를 만지는 것도 더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박증과 청결, 깨끗한 것에 대해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국에서 자수는 미세함, 세밀함, 깔끔, 청결, 깨끗함을 뜻하는 글자이다. 상관인 병화가 자수에 앉았는데, 상관은 서장훈의 사상과 생각을 뜻한다. 굳이 십신으로서의 상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병화 자체로도 사상의 뜻이 있는데, 어쨌든 이 병화는 인목과 사화에서 올라온 글자이다.
인목은 머리, 뇌, 정신, 마음을 뜻하는 글자인데, 인목이 다치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엊그제 올린 배우 정호근의 사주에서는 갑목이 다쳐서 무속인이 되었었다.
인사천으로 인목이 상해 있는데, 시의 병화는 인목에서 올라온 글자이니 인목을 대표하게 된다. 즉, 시의 병자는 세밀함과 깨끗함을 의미하는 자수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생각, 사상을 뜻한다.
건물주이자 자산가
프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거의 손가락에 꼽히는 고연봉자에다 재테크에 능해 약 200억 상당의 빌딩 건물주이자 자산가이다. 그럼에도 본인 소유의 건물 임대료를 시세를 해치지 않는 상식적인 선에서 인근보다 약간 저렴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 착한 건물주로 불리며, 아버지에게 맡겨놓고 굴리는 부동산이라지만 잡음이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임차인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건물주에 부자라고 하는데, 사화가 기토를 올리고 있다. 기토는 부동산이다. 기토는 갑기합을 하는데, 갑은 높은 빌딩을 뜻한다. 갑이 인을 차고 있는데, 인목도 높은 건물을 뜻한다.
기토 육친, 애정운
올해는 갑술대운의 술운 임인년이다. 대운 술은 사를 인동하여 사해충, 인사천의 응기이기도 하고, 사화가 술에 입묘하는 응기이기도 하다.
임인년의 인은 대운 술과 인술공합으로 술을 인동하기도 하고, 인목은 원국에서 인사천, 사해충, 인해합의 응기가 되기도 한다. 사화는 기토의 원신인데, 사화가 부서지고 사라지면, 기토 육친에 문제가 생긴다.
내년 계묘년의 묘목은 묘술합으로 대운 술을 합으로 동하여 응기가 된다.
시의 병화 상관은 처궁의 별궁인 자수에 앉았으니 처가 될 수 있다. 술운은 지나야 할 것이다.
이 사주에 대한 좀더 자세한 설명은 내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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