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속인이 되었을까? 배우 정호근의 사주를 풀어본다. 시는 병술시로 추정했다.
경진일주이다. 경진은 괴강이다. 최근에 경진일주를 자주 보는데, 아베도 경진일주였다.
병술시로 추정한 이유 - 혼인응기, 자식
시를 병술시로 추정했다. 95년에 결혼했는데, 을해년이다. 해는 처궁 진토를 동하고 (묘고응기이다), 진은 진술충한다. 진중 을목 재성을 경금 일간이 을경합으로 취하여 혼인이다. 을해년의 을목은 진중 을목이 출현한 것이다.
5자녀 중 둘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1996년 칠삭둥이로 태어난 큰 딸은 생후 27개월 만에 폐동맥 고혈압으로, 막내 아들 딸 쌍둥이 중 아들이 생후 3일 만에 품에서 죽었다. 폭음 속에 췌장염까지 앓으면서 자살까지 생각하다가 아내 얼굴이 떠올라 참았다고. 아내의 임신 중독증세도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만난 지 세 번 만에 프러포즈하여 바로 결혼한 애처가, 잉꼬부부
96년에 첫애를 가졌는데, 일찍 잃었다고 한다. 병자년인데, 자는 진을 동하고 진은 자식궁 술을 진술충으로 동한다. 이 사주의 의향은 진유진의 음의 세력이 술토 양의 세력을 제하는 것이다. 진술충과 유술천이 주공인데, 2개의 진토 상관고가 술토 관살고를 충하니 자식에 불미한 일이 있게 된다. 5명의 자식 중 2명을 일찍 잃었다고 한다.
애처가, 잉꼬부부는 진중 을목 부인을 경금 일간이 을경합으로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랄까?
왜 배우일까?
왜 배우일까? 병화는 방송, 영상매체이고, 술은 극장, 영화관, 무대를 뜻한다. 계수 상관은 명주의 특출한 기예인데, 계는 진토 상관고에서 올라왔다.
진토 상관고를 내가 차고 앉았으니 배우집단에 소속된 모습이고, 진술충으로 술토 방송국과 관련성을 맺는다. 진은 다시 년에 복음으로 출현하여 최고를 뜻하는 갑을 올렸으니, 뛰어난 배우의 상이 있다.
"속에 악마가 들어있는 것 같은 악역 연기"로 각광받는 배우지만, 데뷔 초기에는 농촌 총각 같은 순박한 역할로도 많이 출연했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에서의 할복장면은 가히 충격적이다. 그 외 장녹수에서 연산군의 충직한 내관 김자원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본격적으로 악역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서 조선인 출신 고등계 형사 '아베'역을 맡아 호연하면서부터이다. 이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베'로 낙인되었으며 맡은 역할마다 항상 악역이 되고 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악역을 주로 맡았는데, 왜일까? 계수 상관이 유금 양인에 앉았는데, 양인은 군인, 운동선수, 조폭 등의 성분이고, 유금이 술토와 유술천을 한다. 상천은 과격, 폭력 등을 뜻한다. 악역을 많이 했던 이유이다.
그러고 보면, 악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 유퉁의 사주에도 양인과 상천이 있었다.
노래에 소질이 있다고 하고, 성악도 잘 하고, 어린 시절에는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병경과 유술천의 화금 조합이 있다.
왜 무속인이 되었을까?
2014년 11월 병을 앓은 후 신내림을 받았다고 말하며 무속인이 되었다. 사실 정호근의 할머니가 대전 지역에서 이름 꽤 떨치던 무당이었다고 하며 정호근의 누나들도 신병을 앓은 경력이 있다고 한다. 신내림 받기 전에도 동료 연예인들에겐 유난히 촉이 좋은 연예인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정호근은 신내림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과거를 회상했다. “어느 날 촬영장에서 본격적으로 뭐가 보이기 시작했다. 장군이 보이고 막 어떤 여자가 날 쳐다보고 있더라. 연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했다”라고 밝혔다.
정호근은 “가족은 먹여 살려야 하지 않냐, 내가 가장이니까. 이를 악물고 다시는 (촬영장에서) 그런 티를 내지 말아야지 했었다”라면서 “근데 (신내림을) 내가 거부하면 밑으로 내려간다더라. 내 자식이 받아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잘못했다, 살려 달라’ 엎드려 빌면서 내림굿을 받고 오늘까지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왜 무속이 되었을까? 무속과 관련이 깊은 글자는 갑목이나 인목이다. 갑과 인은 신위, 신명을 뜻하므로 이 글자들이 상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정신병을 앓게 되고 무속이 되기도 한다.
년의 갑목이 있고 진토에 앉았다. 갑이 진에 앉았으니, 이 갑목은 활목이다. 갑목이 근이 있고, 수의 생을 받으면 활목이 되는데, 이 갑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근이 되는 진중 을목이 다치는 것이다.
진토가 유금과 진유합을 하고, 멀리 술토와는 진술충을 한다. 유금은 천간의 신금인데, 진중 을목을 날카로운 칼날로 잘라내니 근이 상했고, 술토는 진술충으로 술중 신금이 역시 진중 을목에 상처를 입힌다. 신명을 뜻하는 갑목이 상해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갑이 월의 계를 보고 있는데, 갑에게 계는 해충이고 벌레이다. 갑의 생존여건이 너무 안 좋다. 이렇게 되면 갑에 해당하는 육친에게도 흉사가 생기게 된다. 갑은 편재이니 부친이다.
할머니가 대전에서 유명한 무속인이었다고 하고, 신내림을 거부하다가 여형제 2명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자식들 2명을 일찍 잃은 것도 신내림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자신이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자식이 받아야 한다는 얘기에 어쩔 수없이 무속인이 되었다고 한다.
할머니는 계수 상관이다. 계수는 조상궁 진토에서 올라온 것이니 진토도 할머니로 볼 수 있다. 진토 할머니가 갑목을 이고 있다. 갑은 신명인데, 신명이 다쳤으니 갑진은 곧, 무속인의 모습이다.
갑진은 무속인인 할머니를 뜻하고, 진중 계수가 월에 올라가서 유금 겁재를 차고 있다. 겁재는 형제 자매를 뜻하는데, 무속인인 할머니의 상이 유금에 체현되어 있는 모습이다. 유금은 겁재이니 2명의 여형제를 뜻한다.
년지 진토는 다시 복음으로 일지에 출현했으니, 이는 명주인 정호근이 무속인이 되는 것을 뜻한다. 자식은 시의 병술인데, 만약 진토가 시에 출현했다면 아마도 자식이 신내림을 받았어야 하지 않을까?
14년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었다. 무인대운의 인운, 갑오년이다. 병든 신명인 갑이 대운 인목으로 출현했다. 인목은 술토와 인술공합을 하여 술을 인동하고, 술은 진술충으로 진을 충동하는 응기가 되는 대운이다. 진은 무속인을 뜻하니 병든 신명인 갑이 진을 동하면 무속인이 된다.
갑오년은 대운 인목이 유년의 갑으로 출현했으니 대운의 응기가 된다. 게다가 갑이 사지인 오화를 차고 왔는데, 병든 신명인 갑은 사지로 들어가고, 오는 묘고인 술을 동하여 진술충을 하니 이는 대운의 응기에 이어, 유년의 응기이기도 하므로, 거의 확인사살하는 응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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