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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

십신과 육친

by tao12345 2022. 5. 20.

인성은 부모를 대표하지 않는다. 인성은 나를 보호한다는 뜻인데, 부모가 당신을 보호하는 시간은 아주 짧으며 장성하면 필요하지 않게 된다. 관계가 가장 친근한 것은 바로 식신인데, 식신은 공급하여 양육한다는 뜻이다. 어릴때에는 부모가 우리를 양육하지만, 부모가 늙으면 우리가 반대로 부모를 양육한다. 식신은 여성의 가장 가까운 사람을 대표하므로 식신은 모친을 대표한다. 하나의 성이 사람을 대표한다면 용신과 원신을 같이 보는데, 이것이 명리의 원칙이다. 식신이 모친이 되고, 식신을 생하는 원신인 비견이 또한 모친이 된다.

 

재성의 본래 뜻은 양명의 근원으로 부친의 고생으로 우리가 양육되는 것이다. 우리가 가정을 이룬 후에는 재성이 처를 대표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양육하는 책임을 처에게 옮기는 것이다. 여기서 양육의 뜻은 가정을 관리하고 보살피는 것이다. 재가 부친이 될 때는 재를 생하는 것을 취하지 않고, 재성이 생하는 관살을 취하여 부친이라고 같이 보며, 부친에게 나를 관리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재성이 부친이 되고, 재성이 생하는 관살이 또한 부친이 된다.

 

처는 상관, 식신 혹은 재성으로 표시한다. 정재가 정처가 되고 편재가 첩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정처인지는 부부궁을 살펴보아야 한다. 재성이 비견이나 겁재아래에 떨어져 있다면, 그 재는 다른 사람의 부인이라는 것이다. 

 

여명에서 남편은 관살인데, 고대에 남편을 관인이라 한 것은 여인에게 남편이 귀하고 남편으로 영예를 삼았기 때문이다. 관살이 없으면 재성으로 남편을 삼는다. 재가 양명을 삼고, 남편이 집을 양육하는 뜻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여명은 상관과 식신이, 남명은 관살이 자녀가 된다. 관살이 자녀가 되는 이유는, 관살은 영예를 대표하므로 칠살의 심성은 또 비교적 사나우며 아이를 대표한다. 남녀를 막론하고, 재성은 모두 아이를 대표한다. 관살이 없고 재성만 있을 때는 재성을 아이로 본다. 재가 양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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