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사주 - 우리들의 블루스, 정해일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로 나오는 정은혜의 사주이다. 한지민이 분하고 있는 해녀 영옥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로 출연했다. 시주는 임인시로 추정했다.

 

왜 다운증후군일까?

 

정해일주이다. 정화 일간에게는 해수는 천을귀인으로 귀한 관이다. 그녀는 왜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갖고 있는걸까? 시주를 임인시로 추정했다. 정일생이 임인시에 태어나면 임인은 연체가 된다. 연체란 일주와 연결된 체라는 뜻으로 인목은 일주의 신체가 되기 때문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 

 

일지 해수와 인해합을 하고 있다. 이렇게 가까이에 붙어서 인해합을 하게 되면, 해수가 인목의 지장간에 숨어있는 병화를 꺼버리게 된다. 인목은 나의 신체인데, 해수에 의해 상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인목은 머리, 뇌, 지체를 뜻한다. 인목이 해수에 의해 상했기에 다운증후군이다.

 

해수 물상에 대한 아래 글에서 인용해 본다. "해가 인을 보면 합이 되는데, 해의 점합하는 능력이 아주 강하여 인 중의 양을 멸한다. 이 합은 대다수 괴처(무너질 괴, 곳 처)가 있어, 해도 불리하고 인도 불리하다. 쉽게 신체에 만성 질병이나 류마티스, 중풍, 정신병이 생긴다."

 

 

해수 물상 및 다른 지지와의 작용 관계

 

인목 물상에 대한 아래 글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인이 해를 보면, 상합이 된다. 인해의 합은 해수가 인 중의 양을 꺼버리는데, 이것을 풍습병이라 한다. 인은 주로 풍이며, 해는 습으로, 습성이 기름처럼 붙어서 한번 합하면 인체의 중요한 부위로 침입한다. 인이 만일 체가 된다면, 뇌출혈의 상이다."

 

인목 물상 및 다른 지지와의 작용 관계

 

화가,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로 2019년 KBS '사랑의 가족' 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고, 전시회를 개최하며 종종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금까지 그린 캐리커처 인물만 4천명이 넘는다.

 

그녀의 직업은 화가이다.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이기도 하다. 왜 화가일까? 

 

해수는 붓과 먹을 뜻한다. 인목은 시주에 있으니 주로 손을 뜻한다. 인해합의 상은 손으로 붓과 먹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다. 정임합을 하고 있는데, 정임합은 색채를 뜻한다. 그래서 화가이다.

 

인목은 머리, 얼굴을 뜻한다. 인해합은 얼굴을 그리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래서 캐리커처를 그리는 작가이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 보니 만화가이기도 하다. 해수가 올리고 있는 정화, 해수가 오해합으로 합하고 있는 오화는 문자와 책의 뜻이 있다. 

 

 

모친은 만화가, 부친은 영화 감독

 

모친은 우선적으로 부모궁인 년월에서 찾는데, 록과 식신을 모친으로 본다. 모친은 월의 정화이다. 년의 오화로 볼 수도 있다. 정화는 천간에 있는 록이라고 해서 간록이라고 부른다. 정화가 앉아 있는 해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붓과 먹을 뜻한다. 정화는 문자나 책의 뜻이다. 모친은 만화가 장차현실이다. 

 

부친은 우선적으로 년월에서 찾는데, 재관을 부친으로 본다. 년의 경금 정재가 부친이다. 경금은 오화 욕패지에 앉았고, 월지 해수는 경금의 병지여서, 경금이 의지할 곳이 없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생부인 경금과는 조기 이별의 정보이다. 

 

모친인 정화가 앉아 있는 해수 정관은 계부이다. 해수는 오화와 오해합을 하고 있는데 오해합은 색채를 뜻하여 영상의 상이다. 해수가 올리고 있는 정화는 문화, 문명, 광채를 뜻한다. 부친은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인 서동일이다. 병화가 아닌 정화를 올리고 있기에, 정화는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별빛이고 등불이기 때문에, 상업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다.

 

정화의 상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겠다. 

 

 

정화의 상과 희기, 타 천간과의 관계

 

 

2개의 정화

 

정화는 별, 별빛, 등불을 뜻한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별빛은, 인류를 암흑 속에서 희망과 광명의 미래로 안내하는 가이드가 된다. 그래서 정화는 문화, 문명의 뜻이 있는 것이다.

 

정이 두개이다. 정이 두개인 것은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정이 2개이면 병화 태양의 빛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은혜야, 너와 내가 세상의 또 다른 표준치로 살아가자"

모친이 방송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했던 말이다.

 

병화 태양이 상징하는 너무나 시각적인, 감각적인 것들이 표준치가 되어 있는 세상에 대해, 2개의 정화를 가졌기에 병화 태양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정화가 상징하는 문명, 문화의 뜻처럼 새로운 문명, 문화의 표준치를 제시하여 살아내고자 하는 당당한 모습을 딸과 모친에게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