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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팔자

10장. 구인불여구기

by tao12345 2022. 8. 5.

어떤 부인이 사업에 관한 문제에 대해 가르침을 청하다.

 

계을임을 건

미유오유

 

일간 을목은 허약하고 뿌리를 얻지 못하고 인성은 앉은 자리가 사지가 되어서 일간을 도와줄 힘이 없다. 년주와 일주는 복음이고 일지의 편관은 분주에 투출되어 힘이 매우 강하다. 고서에 '신약한데 관살이 왕할 경우에는 식신의 견제를 반긴다'라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괘국에서는 오화가 관살을 제어할 힘이 없다. 이 경우에는 직장의 변동이 예상되거나 마음속이 여러가지 일들로 뒤숭숭하여 불안한 상태가 된다. 공장을 옮기려고 하거나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아서 마음속에 큰 돌덩이가 있는 상태이다.

 

공장의 좌향은 동에서 서를 향하고 있고 ((일지 유금)), 두 개의 건물은 철구조물의 형태이고 ((유금 복음)), 주변에도 같은 형태의 건물들이 나란히 있다. 이 건물은 철로 부근에 있는 것으로 추론이 가능하며 거리는 20m, 혹은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건물 앞쪽의 지대는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배수관을 보아하니 물이 고이기는 쉽고 배수처리가 되지 않아서 빠지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숫자는 간지의 순서로 얻을 수 있다. 거리를 이야기 할 때에는 그 지역에서 1000m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포함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넓어지거나 중첩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게 된다. 금전에 응용을 할 때에는 답을 구하는 자의 직업이나 생활수준을 참고해서 살펴야 한다.

 

공장의 상황은 좋아질 것이고, 금년 겨울이 되면 운영상활도 어느 정도의 궤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절기가 바뀌어 내년 봄이 되면 사업은 무지개처럼 번창할 것이다. 일간 을목이 차가운 물의 생을 받고 있으니 관인상생의 형태이다. 그러나 너무 차가워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므로 길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병술년이 오면 화를 써서 관살을 제어해 주므로 바야흐로 도움이 될 것이다.

 

괘에서 직원의 성격과 활동성향을 살펴보면, 재성을 직원으로 보고 재성을 살펴서 풀어간다. 현재 시지의 미토는 재성으로 삼각관계를 이용하여 풀이한다면, 시지는 사업궁을 의미한다. 미토는 역마도 아니고 충도 없고 형이나 다른 것과도 합하지도 않았으니 이 사람은 당연히 공장에 있는 것으로 해석. 다만 그가 무슨 일을 하는 지는 알수 없지만, 이 직원의 조건은 매우 좋다. 말도 잘하고 진실되게 사람을 대할 줄 알고 하는 일도 원만하게 잘 처리하고 책임감도 있고 자립심도 강하다. 무엇보다 문점자의 일도 잘 도와주는 좋은 협조자이다. (미토는 유금을 생조하고 있으니 식신에게 설기되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에는 말재주도 있고 능력도 뛰어나다. 미토는 월지의 오화 인성과 떨어져 있지만 합의 관계이므로 주인의 신임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주인은 월지의 오화가 된다. 미토 속의 을목 정관성이 암장되어 있는데 이 을목이 일간으로 투출되었으므로 책임감도 있고 자립심도 있다)

 

남편은 계묘년 오월생인데, 남편은 지금 간 기능에 문제가 있음. 간경화 아니면 지방간이다. 마음이 불안정하고 조건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큰 성과만 내려고 하면서 부인이 하는 일마다 제약을 가하며 평소에는 고의로 다른 의견을 내세워 아마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서 질문한 시간에 다시 분주를 세우는 방법인 허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괘에서도 하나의 유금을 얻어서 원래의 괘상에 추가하니 분주는 신유가 되고 다시 남편의 생년과 월을 대입하면 묘목이 유금 세 글자와 충하는 상황이 된다. 이런 경우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석한다면 능히 금목이 싸운다고 해석할 것이며 당연히 목이 패하고 금이 이긴다고 할 것이다.

 

삼명통회의 질병편을 보면, '갑을이 많은 경신신유를 보면 그 사람의 간담은 걸핏하면 잘 놀라고, 피로에 지쳐서 병들고, 파과 다리, 근골이 아프다'고 하였다. 묘목과 유금은 충하여 묘목은 패하고 시지의 미토 속으로 파고 들어가니 이 경우에는 간과 장이 조토를 감싸고 있다고 해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토는 화의 여기이니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서 간은 점점 단단하게 변하고 부서지게 되므로 간경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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