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 노보적내심세계

계기계을 건

유해미유

 

편재가 투출되었으므로 이 사람은 호탕하고 대범하다. 정이 많고 낙천적이며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항상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 괘상에서 암장되어 있는 인성이 합화하여 을목 관살로 투출되었으므로 이 사람은 편협한 사고를 할 수 있으며, 또한 용감하고 과감하여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법에도 굴하지 않으며 통상적인 도리로서 행하는 일 조차도 거스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명리라는 학문에 대해서는 단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할 뿐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을 만나서 괘를 해석할 때에는 특별히 조심해서 응대해야지 안 그러면 논쟁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두가지의 가장 정확한 근거로 그를 정복하고 그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경계심을 없애야 상담하는 과정에서 좋은 관계가 형성된다.

 

괘의 남편궁 해수와 남편성 을목을 참고해서 판단하건대, 이미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은 올해 일의 변동이 많아서 안정적이지 못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집에서도 항상 힘이 없으니 가정의 경제권조차도 모두 당신의 손 안에 있는 상황이다. 당신이 버는 돈은 문호에 식신생재가 있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저축을 해야 한다는 관념은 없고 씀씀이가 헤프거나 혹은 놀음을 좋아할 수도 있다. 직업에 대해서는 분명 전화를 의지해서 생활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성매매 알선업을 하고 있다) (을목이 편관인 유금에 앉아 있으며 시지의 유금과는 복음인 것은 남편의 일이 불안정한 것. 복음 외에도 을목이 월지의 미토에 입고되었으니 이 상황은 그녀의 마음속에 남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없는 것으로 해석하게 된다. 해미가 합하여 을목으로 투출된 것은 남편의 능력은 뛰어나고 경영상태도 좋은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에서 천간이 앉아 있는 지지의 삼각관계를 주의해서 살핀다면 좀 더 명확한 답을 바로 찾을 수 있게 된다) (남편궁의 해수가 미토와 합하여 편관인 을목으로 투출하니 이는 삼각관계로 대입하면 남편이 솔직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 가정에서의 경제권을 장악하고 통제하는 것에 대해 천리마에서는 '재성이 왕하고 어두운 곳에서 관을 생하면 지아비의 권리를 빼앗는다'라고 되어 있다.) (남편은 건물관리원인데 월급이 3만위안도 안 된다고 불평불만) (괘에 나타난 문점자의 생활은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물욕을 추구하고 있음. 지금 장신구를 사기 위해서 대략 2만 위안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런 비용으로 장신구를 살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 (지금 그녀가 비취색 보석을 샀는데 그 금액과 비슷함)

 

괘에서 지지의 유해미유를 십성으로 확대해석하여 추론하고, 시지의 문호에서 유금은 전자제품을 상징하고 해수를 만나서 설기되는 것으로서 유동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해수와 미토는 합이 되어서 목으로 화하는 형상이므로 목은 흐르는 의미가 있으며 신경계통과도 연관이 된다. 여기에서 하나의 선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은 년지에 유금이 있으니 전자제품이고 하나의 선이 다른 전자제품에 연결이 된 것이다.

 

신경계통의 균형이 상실되었음. 소화기능도 좋지 않으며 몸도 허약한 상태임. 허한 상태의 화가 갑자기 치솟아 올라오니 저녁에 쉽게 잠들 수 없음. 안색을 보니 광대뼈 부위에 주근깨가 모여 있고 다리는 검은 색으로 뒤덮여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내분비계통이 이상이 있음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