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목은 높고 큰 나무, 곧은 나무이다.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 땅에서는 큰 나무, 인에서는 우두머리이다.
물상은 막대기, 기둥, 전봇대, 높은 빌딩, 신위, 두목, 수림, 공직 등이다.
갑목이 관성이나 인성이 되거나 관인과 배치되어 있으면 대체로 공직생활이 가능하다.
인체로는 머리, 얼굴, 두면, 두발, 눈썹, 팔, 사지와 몸통, 간담, 경맥, 신경 등이다.
인성은 너그럽고 인자하며 흉금을 털어놓는 성격이다. 높이 우뚝 솟음, 독립, 자립과 고귀이며, 모양은 곧음(직)이다.
갑목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뿌리가 있어야 하고, 물의 생을 얻어야 한다. 갑목을 분석하려면 활목인지, 사목인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계절을 봐서 갑목이 생존할 수 있는 계절인지를 본다.
갑목은 활목이던 사목이던 관계없이 정화 상관과 허투한 경금 칠살을 좋아한다. 병화를 보는 것이 정화보다 귀하지 못한 이유는 상관이 식신에 비해 성취와 명예를 더 높게 이루기 때문이다. 허투한 경금 칠살은 명예, 명성을 의미한다.
갑목은 천간의 신금을 좋아하지 않는다. 양간은 살을 좋아하고 관을 꺼리기 때문이다. 갑목 일간의 신금 정관은 음관인데, 음관은 자신을 극해한다.
갑목은 갑기합으로 기토와 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갑은 고귀하고 기는 비천하므로 고귀한 갑이 비천한 기와 합가기 때문이다.
갑목이 인묘월에 태어나고 수가 생조하고 있으면, 가히 참천한 나무가 될 수 있으며 화설(화로 설하는 것)을 쓰는 것이 마땅하다.
갑목이 여름에 태어났으면 익은 벼이니 수를 보는 것이 가장 좋고, 수가 있으면 귀하고 없으면 빈하다.
갑목이 가을에 태어났으면 수를 기뻐하고 토는 두려워한다. 수를 기뻐하는데 토는 토극수하기 때문이다.
갑목이 겨울에 태어났으면 한목(추울 한)이 되는데, 화를 써서 온국하여 조후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며 화가 없다면 빈천하게 된다.
하늘에서는 우레, 땅에서는 큰 나무, 사람에서는 지도자가 된다.
물상은 목재, 동량, 전신주, 빌딩, 사당 등이다.
갑은 고귀한 것으로 웅장하고 당황한 것(궁궐, 청와대 등)이다.
세계 제일, 맨 위에 있는 것들은 모두 갑의 유상이다.
갑은 지위가 아주 높아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내려가는 것만 쓸 뿐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며 단지 다른 사람이 오면 도와줄 뿐이다.
갑목이 가장 좋은 것은 용을 점할 때이지, 체를 점할 때가 아니다.
대부분의 음간은 모두 갑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을정기신 모두 갑을 좋아하는데, 가장 갑을 기뻐하는 것은 계이다.
갑일이 을을 보면. 을이 갑의 재를 빼앗으므로 갑은 을을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갑일이 병을 보면 식신인데, 갑의 빼어난 기가 밖으로 발설되는 것으로 영화가 밖으로 드러나는 상이다.
- 갑이 활목일 때 꽃이 피면 갑은 빼어나게 아름다워진다.
- 사목이라면 연소하는 것과 같아서 쉽게 다 타버려 사라질 것이다.
- 그러나 갑이 병을 보면 병은 바로 갑의 체가 된다.
- 이러한 체는 잘 보호해야 좋은데, 만일 신금과 합하거나 혹은 계에 극을 당하면 곧 부서진다. 꽃이 비록 아름다우나 오히려 쉽게 꺾임을 당한다.
갑일이 정을 보면 상관인데, 갑에게 빼어난 기가 된다.
- 그러나 정화는 심성이 편파적이어서 사람은 총명하나 작은 총명일 뿐이다.
- 단, 정화가 임과 합하여 배인하면, 이 사람의 총명은 정도로 쓰임을 표시하며 특별하게 그 재화를 나타낼 것이다.
갑일이 무를 보면 편재인데, 반드시 갑이 얻는 것은 아니며, 얻는다 해도 얼마 되지 않는 돈이어서 그것을 취해도 재부가 되지 않는다.
- 갑이 무를 보면 부서지는 곳이 없다.
갑일이 기를 보면 정재인데, 갑과 기의 합은 갑이 기의 재색을 탐연하여 귀성을 잃게 된다. 그래서 대개 갑은 기와 합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 갑은 머리가 되고 기는 땅이 되므로 갑이 기와 합하면 머리를 숙인다는 뜻이 있다. 사람은 줏대없이 굽혀서는 안 되고 허리를 곧게 펴야 하는데, 이같이 한번 합하면 합으로 부서지는 것이다.
- 적어도 이러한 모양의 사람을 만나면, 아주 인색할 것이며, 다시 존위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갑일이 경을 보면 칠살인데, 갑은 경을 좋아한다.
- 갑이 활목이라면 큰 나무가 되는데, 경을 보면 곁가지를 잘라주므로 갑이 자라는 것이 곧아지며 아름다워진다.
- 갑이 사목이라도 경을 기뻐하는데, 경은 도끼, 까뀌, 대패가 되며 갑은 가공되어 그릇이 된다.
갑일이 신을 보면 정관인데, 갑은 신을 보는 것을 가장 꺼린다.
- 갑이 활목일 경우, 신은 곧 못이 되는데, 나뭇가지에 못을 박는 것이니 나무가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
갑일이 임을 보면 편인인데, 갑은 임수를 기뻐하며 더욱 자란다.
- 다만 갑은 명중에 수가 태왕하지 않는 것을 기뻐한다. 그러나 이때 갑은 반드시 활목이어야 한다
- 사목은 임수가 생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다. 만일 갑신이라면 이러한 갑은 쉽게 죽을 수 있으므로 임을 보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갑일이 계를 보면 정인인데, 비록 인이 나를 생한다 해도 갑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계수이다.
- 계는 어떤 점에서는 벌레와 비슷하다. 계수는 갑목을 생하지 못하고 또한 비를 대표하지도 않으며 그것은 벌레이다. 비록 아주 작지만 갑목을 침해한다.
갑은 신체에서는 머리, 얼굴, 두발, 눈썹을 대표한다.
오장에서는 담이고, 근육이나 신경을 대표한다.
갑일이 기와 합하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얼굴에 긴 반점이 있기 쉬우며, 또 하나는 머리를 들면 곧지 않고 곱사등이 되기 쉽다.
귀격을 갖춘 갑일을 만나기가 아주 어려운데, 대부분은 갑을 용해야 귀한 명이 된다.
갑일이 생성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활목의 갑이며, 생존 조건이 우월해야 음간의 해를 당하지 않는다.
활목이 가장 좋은 것은 빼어난 기를 발현하여 자기의 재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갑목이 사목이라면 수명의 환난을 견뎌내야 한다.
통근하고 수를 보면 활목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사목이 된다.
정부부문, 고층빌딩, 고관, 귀인, 맏이, 신위, 병갑 등
인체에서 머리, 두면, 머리카락, 눈썹 등
<갑일생의 성향>
인성은 너그럽고 인자하며 흉금을 털어놓는 성격이다. 높이 우뚝 솟음, 독립, 자립과 고귀
너그럽고 인자하다 : 어질고 인자하다.
높이 우뚝 솟음 : 남을 무시한다. "네가 뭘 알아,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높이 우뚝 솟음 : 일직선으로 힘차고 곧게 쭉쭉 뻗어 나가는 힘과 생명력이 있다.
높이 우뚝 솟음 : 앞장서는 것, 빠른 것, 1등, 리더를 좋아한다.
높이 우뚝 솟음 : 나 중심적 사고로 남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
높이 우뚝 솟음 : 무뚝뚝하고 뻣뻣하며 우쭐대고 뽐내는 것을 좋아한다.
높이 우뚝 솟음 : 신제품, 창업, 새로 시작하는 것을 중시하고, 앞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금세 싫증내고 뒷처리는 생각지 않는다.
높이 우뚝 솟음 : 쉽게 친해지지 않지만 한번 친해지면 오래간다.
흉금을 털어놓는다 :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고 천진난만하다.
흉금을 털어놓는다 : 마음속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니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독립, 자립 : 소유욕이나 욕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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