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십천간

십간성정론 - 명리요강

by tao12345 2022. 4. 18.

명리진보의 십간희기를 정리하다 보니, 명리요강의 십간성정론과 비교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정리해 본다. 대략 60~70% 정도는 유사하지만 차이도 제법 있는 듯 하다. 참고만 한다.

 

갑목은 양목이니 대림목이라 초춘에 생하였다면 기후가 냉하므로 화로써 보온해 줌이 길하고, 어린싹에 금은 소용이 없다. 하절에 생하여 화가 많아도 진토가 있으면 습토로 열기를 흡수하여 목근이 생한다. 추절에 생하여 토가 성하면 신약하므로 불길이요, 동절에 생하여 지지에 수가 많으면 부목이 되나 인이 있으면 록지로 부목이 되지 않으며 지기는 윤습하고 천기는 온화하면 천추에 크게 자랄 것이다. 왕목이 금으로 용이 되는 것 보다 화로 용이 되어 순세됨이 더욱 길하다.

 

을목은 유화한 성질이니 화초 또는 뿌리와 같이 어린 나무를 뜻한다. 축미의 토를 만나도 뿌리를 붙일 수 있고 추절에 생하여도 병이나 정이 있으면 왕금을 겁내지 않는다. 동절에 생하면 오화가 있어도 부목이 되므로 천간에 갑목이 있든지 지지에 인이 있으면 보호가 되어 사시를 물론하고 태약이 되지 않으니 이것을 등라계갑이라 한다. 

 

병화는 태양화로서 맹렬한 기세가 오양중에 가장 강하다. 물을 보아도 절기를 나타내며 경금이 비록 강하다 해도 능히 녹여낸다. 그러나 토가 많으면 화광을 흐리게 하며 신금을 만나면 합화가 되므로 약세를 보인다. 춘하에 생하여 지지로 인오술화국이 되고 갑목이 투출하면 목을 따라 자연히 분멸한다. 병화는 신금과 합화는 되나 뿌리가 약해도 종이 되지 않는 성질이지만 그러나 일점의 생기가 없으면 부득이 종이 되는데 이는 극히 드물다.

 

정화는 등잔불이나 화로불과 같으나 내성은 소명하다. 화가 성하여도 태열이 아니며 약하더라도 궁지에 빠지지 않으며 갑을이나 인묘가 있으면 추동에 생하여도 금과 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토는 견고하고 무게있는 산야의 땅과 같다. 만물의 사명이며 오행의 원기인바 모든 생물이 토를 의지하지 않고는 생성할 수 없다. 춘하에 출생하여 지기가 윤습하면 가히 만물이 생장할 것이며 반대로 토기가 조열하고 수기가 없으면 만물은 생장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추동에 생하여 지기가 과습하면 만물은 부패하여 병이 될 것이니 천간지지에 화기를 얻어 온난한 기운이 있으면 만물이 잘 성숙할 것이니 귀명이라 하겠다. 인신상충이 주중에 있으면 불길하니 토의 장생처가 파손된 연고이다.

 

기토는 분토나 원장토(낮은 담안의 토)와 같으니 비습하고 유약한 토라 하겠다. 목이 성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수왕도 겁내지 않으며 화염을 능히 설기하여 온습을 보존하고 자생금광하는 역할을 한다. 만물이 성장하게 도와 주려면 병화인성이 온기로써 생조해 주고 무토 비겁으로 조력해 줌이 좋다.

 

경금은 강건한 창검에 비유되니 숙살하는 엄기가 양간중에서 독특하다 하겠다. 임수를 만나면 티끌을 씻어서 깨끗하고 정화를 얻으면 불에 단련되어 예리한 칼날의 기상이다. 춘하절에 생하여 진축토를 만나면 생기를 얻고 미술토는 조열하므로 조화가 부족하다. 갑목이 비록 굳세지만 경금이 능히 작벌해서 재목을 만들며 을목은 비록 유하나 합하여 유정하다. 하절에 생하면 윤습함이 필요하고 동절에 생하면 온난함이 필요하다. 

 

신금은 금은이나 주옥과 같은 금성이니 성품이 온윤하고 청백한 바 있다. 토기가 많음을 두려워하고 임수로써 도세해 줌을 기뻐한다. 국세가 조열하면 토를 환영하고 한냉하면 정화를 기뻐한다. 

 

임수는 강하와 같다. 금을 능히 설기시키며 강중지덕이 있는바, 항상 흘러서 거침이 없는 성품이 있다. 지지에 수국이 있고 천간에 계수가 투출하면 충천하는 수세라 토가 있어도 왕세를 막기 어려우니 이렇게 되면 왕한 기운을 거슬리는 것보다 순기하는 것이 좋으니 목으로써 설기하는 것이 길하다. 무릇 왕수는 토를 만나 제방을 해야 길하고 정화를 만나서 합하는 것도 또한 길하다.

 

계수는 오음중에서 가장 약하니 금의 뿌리는 언제나 두는 것이 좋다. 무토가 있고 다시 진토가 있으면 경신금이 생하더라도 종화격이 되기 쉬우니 화토운에 길할 것이며 추동에 생하여 수세가 왕성하면 종세하는 것이 좋으니 금수목운이 길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