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의 사주이다. 일명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피해자이고, 어린 나이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 어제 2심에서 7년형의 선고가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갑진일주이다. 시는 신미시로 추정했다.
이 명조는 활목이다. 갑이 진토의 근을 얻었고, 진중 계수의 생을 받기 때문이다. 병화 식신을 보아서 빼어난 기를 밖으로 드러내었지만, 병화 식신이 신금 정관과 합하여서 부서지게 되었다. 아름다운 꽃이 쉽게 꺾임을 당하고 말았다.
갑은 신금을 가장 두려워하고, 갑이 병을 보면 병이 체가 되는데, 병화 식신이 신금 정관과 합하는 것은 내 몸에 귀가 달라붙는 것과 같다. 갑이 가장 두려워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갑목의 희기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왜 군인일까?
대한민국의 군인.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피해자다.
항공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중사로 근무했다. 후배들이 상당히 좋아할 정도로 군생활에 성실히 임했으며, 성실한 근무로 인한 여장부 이미지가 있었다고 예비역 병장들의 하마평이 있었다.
왜 군인일까? 병화 식신은 나의 특출한 재주이다. 병화가 시의 신금 정관과 합하고 산금은 미토 양인고를 차고 있다.
병화가 신금과 합한 것은 이예람의 재주가 관에 의해 쓰임을 당한다는 뜻이고, 신금 관이 양인고에 앉음은 그 관이 군대라는 뜻이다.
양인은 군인이고, 양인고는 많은 군인들이 모인 곳이니 곧 군대이다.
왜 공군일까? 병화는 동력, 엔진을 뜻하고, 신금은 아주 정밀하게 가공된 기계를 뜻한다. 병신합을 하고 있는데, 병신합은 항공기로 볼 수도 있겠다.
성실한 근무로 여장부 이미지가 있다고 했다. 갑목은 두령, 우두머리의 뜻이 있고, 병화 식신은 성실하고 베푸는 것을 좋아한다.
다시 원국의 구조를 보면, 배우를 해도 될만한 구조이다. 병화는 방송매체이고, 무토는 무대이고, 인목은 연기이다. 식신이 관과 합하고 있으니, 남자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외모와 매력도 가졌다.
그런데 왜 군인이 되었을까? 7세부터 을묘대운, 17세부터 갑인대운이다. 대운 을묘와 갑인은 시지 미토 양인고가 동하는 대운이다. 원국의 구조로 봤을 때 2가지의 직업적인 가능성이 있는데, 미토 양인고가 동하는 대운을 맞이하였기에 초년부터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다.
사망 응기
2021년 5월 21일 대한민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공군 여성 부사관 이예람 중사가 남성 상관인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해 여러차례 신고하였으나 모두 묵살되었고, 2차 가해까지 당한 것 끝에 자살을 한 사건이다.
부대 관계자들과 가해자는 신고를 무마하고 회유하기 위해 이예람 중사는 물론 같은 부대 부사관인 남자친구까지 압박했으며, 전출된 부대에선 피해 사실이 부대원들에게 유포되어 2차 가해까지 일어나는 등 정신적 피해도 뒤따랐다. 이 중사는 5월 21일 혼인신고를 한 날 극단적 선택을 하였음이 알려져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사망한 날은 21년 5월 21일, 명주의 나이 24세때였다. 갑인대운 신축년 계사월 기사일이다. 갑인대운은 갑목이 출현했으니 신금의 상해를 받는 대운이다. 신축년은 신금이 출현했다.
이 사주에서 병화 식신은 갑목 일간의 연체이다. 즉 병화는 이예람의 몸, 신체를 뜻한다. 신축년의 신금은 시의 신금이 출현한 것이고, 원국 병신합의 응기이다. 내 체인 병화 식신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신금에 의해 꺾임을 당한다는 뜻이다. 신금은 관이니 남자일 수도 있고, 공군이라는 정부 조직일 수도 있다.
계사월과 기사일은 병화가 지지의 사화로 출현한 것이고, 곧 병신합의 응기이다.
또한 계사월은 인사천이 되기도 하는데, 인목은 록이고 사화는 식신인데, 록과 식신이 천을 하게 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번민과 고통이 있게 된다.
년지에 인목 록을 보고 있는데, 년과 시는 바깥이고, 월과 일은 안이다. 여명에서 나의 몸을 뜻하는 록이 바깥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불리한 측면이 있다.
또한 시에 미토는 갑의 묘고이다. 갑일이 신미시를 보는 것은, 결국 신금의 상해를 받아 미토에 입묘하기 쉬운 구조가 되기도 한다. 갑일 신미시의 사례를 따로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면, 갑인대운에 갑이 출현하고, 신축대운에 신이 출현해서 신금이 갑목에 못질을 하고, 갑목의 신체이자 자유인 병화와 합하여 성추행을 하고 신체와 자유를 구속한다. 사월과 사일에 인사천으로 록과 식신이 상천으로 깨져서 엄청난 번민을 겪게 되었고, 결국 신금이 병화의 꽃봉우리 수명성을 꺾어버리고, 인목은 미토에 입묘하니, 곧 사망이다.
사건발생의 응기
피해자인 이예람 중사는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는 성실하게 근무하던 엘리트 부사관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는 이 중사와 함께 근무했던 공군 예비역 병장들의 회고로 잘 알려져 있는데, 예비역들은 "근무할 때 성실하게 잘하셨던 분이고, 가해자나 윗사람들의 일까지 도맡아 하셨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처럼 성실하게 군복무를 수행하는 걸 뛰어넘어 엘리트 군인으로 촉망받던 이예람 중사는 2021년 3월 2일 선임으로부터 회식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야간 근무를 바꿔서라도 참석하라"라는 요구까지 있었다. 하지만 막상 자리에 가보니 선임인 노 모 상사 지인의 개업 축하자리였다.
그리고 회식이 끝난 저녁 11시경, 후임 부사관이 운전하는 차량 뒷좌석에서 이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의 모친에 따르면 "그냥 만지는 것이 아니라 중요 부위,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혀를 밀어넣으며 입맞춤을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이 중사가 "그만 만지면 안 됩니까 진심으로", "장 중사님, 내일 얼굴 봐야되지 않습니까"라고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장 모 중사의 추행은 약 20여 분 간 집요하게 이어졌다.
이후 부대에 도착하자마자 이 중사는 차에서 뛰쳐나와 맞선임인 김 모 중사에게 신고했다. 이에 장 모 중사는 숙소까지 따라와서는 "신고 할 테면 해보라",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데 이어서 그 가해자의 아버지마저도 '명예로운 전역을 하게 해달라'는 압박했다.
그리고 회식을 주도한 선임 부사관 노 모 상사는 물론 소속반장인 노 모 준위 마저도 입막음을 시도하였으며, 이 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압박이 가해졌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즉각적인 분리 등 기본적인 조치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 날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사는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청원휴가를 떠났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1년 3월 2일이었다. 갑인대운 신축년 경인월 기유일이다. 경인월은 년지와 대운의 인목이 출현한 것이고, 기유일은 시간과 유년의 신금이 출현한 것이다.
사망시기에는 인사천이 있었는데, 사건 발생시기에는 정신적 육체적 번민을 의미하는 인사천은 없다. 다만, 신금 남자가 출현해서 병신합하여 내 몸에 성추행을 하고, 또한 신금 남자가 내 머리에 못을 박는 응기이다.
경인월은 경금 칠살이 인목 록을 관할하는 모습인데, 인목은 이예람을 뜻하고 경금 칠살은 군조직이나 상관을 뜻한다. 사건 발생전부터 상관으로부터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뜻일까?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장 모 중사의 경우, 평소 이예람 중사를 굉장히 압박했던 선임 부사관이었다. 이 중사의 모친에 따르면 장 모 중사는 항상 폭언을 일삼는 선임으로, 딸이 열심히 일을 하면 그걸 가로채 본인이 한 것처럼 상부에 보고하기도 했다면서 그런 말을 하던 딸이 상당히 힘들어 했었다고 증언했다.
기유일은 일주인 갑진과 갑기합 진유합을 한다. 천지합이니 합반이고, 합반은 꼼짝없이 묶여서 본래의 성질을 잃고 작용력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사건발생일과 사망일을 비교해보면, 명주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은 인사천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다. 록과 식신의 상천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번민과 고통이다.
큰 틀에서 다시 원국과 대운을 보면, 대운 갑인은 년지 인목의 출현이고, 인목이 미토에 입묘하는 대운이다. 원국에서 갑일생이 병신합을 하고 있는 것 외에도, 원국에 년지 인목과 시지 미토를 보고 있다는 것도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안타깝다.
'유명인 사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유미 사주 - 병오일주 (0) | 2022.06.17 |
---|---|
채영인 사주 - 을사일주 (0) | 2022.06.16 |
김건모 사주 - 임오일주 (0) | 2022.06.14 |
이엘 사주 - 신사일주 (0) | 2022.06.14 |
전소민 사주 - 배우, 신사일주 (0) | 2022.06.13 |
댓글